2011년 르망레이스를 달굴 Green GT 전기슈퍼카
급커브가 난무하는 코스를 굉음을 내며 시속 300km로 돌진해 나가는 카레이스를 보면 경이로움은 물론 흥분됨을 감출 수 없다. 한사람의 드라이버를 위해 수십명의 엔지니어와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해 최고의 레이싱카를 만들고 유지하며, 이렇게 개발된 기술들 중 일부는 실제로 공도상을 달리는 차량에 적용되어 그 성능과 스타일을 뽐내기도 한다. 잘 알고 있듯이, 친환경 차량은 이미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레이싱카라고 언제까지나 이산화탄소와 매연을 내뿜게 내버려둘리가 있을까? 실제로 급가속과 급제동을 반복하는 레이싱카의 특성상 뒷차의 시야를 가릴정도의 매연으로 인해 국내의 한 자동차 경기에서는 이런 차량을 경주에서 빼내는 극단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년뒤에는 이런 고민도 없어질 듯 하다...
트랜디뷰/운송수단
2009. 5. 28. 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