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까지 등장시킨 중국의 짝퉁테크닉
중국에서 짝퉁의 기술, 그리고 그 짝퉁을 돋보이게 하는 브랜딩의 기술은 겉으로는 키득거리며 웃어 넘기지만, 한편으로는 대단함마저 느껴지기도 한다. 어찌나 비슷하면서도 절묘하게 만들어 내고 또 그런 제품에 적합한 짝퉁 브랜드를 만들어 내는지 샘솓는 아이디어와 대담함은 분명 배우고 싶은 지경이다. 이번에 중국의 한 통신업체에서는 다시한번 소비자의 뒤통수를 치는 과감함을 선보였다. 바로 짝퉁 블랙베리의 광고에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를 등장시킨 것이다. 블랙베리를 타겟으로 한 이 제품의 이름은 무려 '블락베리(blockberry)'다. 그야말로 우리나라 성인영화의 작명테크닉을 연상케 한다. 3.2인치의 터치스크린을 기반으로 한 이 핸드폰은 윈도우 모바일 6.15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460Mhz의 프로세스를 ..
룩&필
2009. 6. 20.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