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터프] 헐리우드, 박찬욱, 송강호, 신하균, 김옥빈, 그리고 영화 박쥐
영화는 여러가지 요소를 통해 그 스타일을 만들어간다. 때로는 거대자본이 그 스타일의 핵심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탄탄한 스토리가 핵심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에 감독이나 배우의 존재가 차지하는 역할은 상당히 크다. 다른것은 놔두고서라도 이번에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으로 공개된 '박쥐'는 그런 의미에서 큰 기대를 갖게 하는 영화다. 국내 최초의 헐리우드 공동제작인 이번 영화 '박쥐'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컨셉(그러나 박찬욱 감독에게 생소란 없다.)인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영화다. 불의의 사고로 인해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받고 뱀파이어가 된 신부(송강호 분)가 친구의 아내(김옥분 분)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고 그로 인해 그의 남편을 살해하자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휘말리게되는 사건들을 호러스토리로..
트랜디뷰/영화
2009. 3. 20.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