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떠다니며 지구를 구하는 배

보기힘든 상어가 해수욕장에 나타나고 해파리가 바다를 뒤덮으며 더워야 할 날이 춥거나 추워야 할 날이 더운 경우가 많은 요즘입니다. 바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대한민국 주변 바다의 변화들이죠. 수백년간의 기온 변화보다 수십년간의 기온변화가 훨씬 급격하다는 연구결과를 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한 변화가 단순히 먼발치에서 구경만 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디자이너들도 이런 변화에 큰 관심과 걱정이 있을겁니다. 특히 쿠겐하임 컨센서스 센터의 씽크탱크들은 이런 변화를 조금이나마 막기위한 새로운 컨셉을 제안했습니다. 바로 바다를 떠다니는 구름공장입니다. 이 배는 바다를 떠다니면서 바다의 물을 하늘로 뿌림으로써 대량의 하얀 구름과 수증기를 만들어냅니다. 이런 구름과 수증기는 오존의 파괴로 인해 대기를 쉽게 통과해서 날아오는 태양열을 반사시킴으로써 지구의 온난화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그들은 생각했습니다. 과연 이 배가 지구 기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그리고 저 배가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 들지만, 그들의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자들의 만남은 분명 지구에게는 좋은 시도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출처 : gizmodo
글/편집 : http://hotstuf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