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터프™

바둑계에 있어 알파고는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세계 랭킹 탑클래스인 이세돌과 커제가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컴퓨터에게 바둑으로 졌다는 소식들은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에서 '오려나'로 바뀌는데 크게 일조했습니다. 하지만 알파고의 진화는 이제 한단계 더 뛰어넘었습니다. 구글 딥마인드에서 알파고의 최신버젼인 '알파고 리'를 이기는 신버전인 '알파고 제로'를 발표했습니다.'알파고 제로'가 놀라운 구석이 있습니다. 우선 교과서나 기보 등을 인간이 입력하거나 하지 않고 스스로 모든 부분을 터득해서 기술을 늘려간다는 점입니다. 애초에 바둑 규칙 이외에 아무런 지식 없이 신경망을 통해 스스로 셀프 바둑을 두면서 바둑의 기술을 늘려가는 방식으로 반복 학습을 통해 더 정교하게 만들어 가는 방법입니..

트랜디뷰/컴퓨팅 2017. 10. 19. 11:43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에 새로운 마우스를 내놨습니다. 바로 신형 서피스 정밀 마우스(New Surface Precision Mouse)입니다. 번역이 너무 직관적이긴 하지만 진짜 그렇게 내놨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신형 서피스 정밀 마우스라고요. 신형 서피스 마우스도 기존 서피스 마우스처럼 뭔가 슬림하거나 뭔가 움직여야할 것 같지만 이번 마우스만큼은 종전의 마우스 느낌을 그대로 갖고 있습니다. 볼록한 바디나 버튼은 물론 스크롤이나 인체공학적으로 촥 감길것 같은 모양새가 그렇습니다.측면도 굉장히 '기능적'입니다. 살짝 돌출된 스크롤 휠은 물론이고 3개의 버튼이 존재하는데 이 버튼들은 각각 프로그램을 구동시키거나 매크로를 실행시키거나 파일을 저장하는 등의 기능을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마이크로 USB 케이블이나..

트랜디뷰/컴퓨팅 2017. 10. 17. 22:36

애플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새로운 '맥북 에어'를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맥북에어는 11인치 모델과 13인치 모델 두가지. 새로운 OS인 라이온(Lion)과 함께 선보인 맥북 에어는 1.4Ghz의 코어2듀오 프로세서와 2GB의 메인메모리, 그리고 64GB의 플래시 드라이브를 갖춘 11인치 모델의 경우 무려 $999 부터 시작되는 가격 라인업으로 선보여 스티브 잡스 그의 말대로 옮기자면 '공격적(agressive)'한 가격을 갖추고 있고(최초의 맥북에어는 $1799부터 시작됐었습니다.) 무게 또한 1.06kg에 불과해 역시 맥북에어답다는 찬사를 받을만 했습니다. 참고로 13인치의 모델 역시 1.32kg에 불과합니다. 맥북에어의 매력은 무게 뿐 아니라 두께와 그 디자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트랜디뷰/컴퓨팅 2010. 10. 21. 11:11

좋든 싫든간데 차세대 모바일 기기의 핵심은 터치스크린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단 이런 열풍에 불을 지핀것은 다들 잘 아시다시피 애플이죠. 그들은 자기들의 엔지니어와 기술력 그리고 아이디어를 통해 타사제품을 압도하는 부드럽고 정교하며 세련된 터치스크린을 구현했고, 여기에 OS를 만들던 실력까지 더해 매끄럽게 구동되는 소프트웨어까지 겸비함으로써 바야흐로 소비자의 시각과 촉각을 잠식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애플 제품을 써본 유저들은 더 이상 그들의 덫에서 빠져나오기 힘든 수준으로 사랑에 빠지게 되죠. 그러나 기술은 늘 변화합니다. 굴곡진 기술의 발전속에서 영원한 1등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죠. 과연 차세대 터치기술은 어떤 회사가 선보일까요? 일단 마이크로소프트가 큰 관심을 가..

트랜디뷰/컴퓨팅 2010. 4. 10. 08:00

인간은 도구의 동물입니다. 인간이 생존하고 발전하는 모든 과정은 도구로 시작해서 도구로 끝날 정도로 도구를 통해 많은 것을 얻습니다. 이런 도구의 장점과 특성을 잘 알기에 우리 인간은 항상 보다 더 뛰어난 도구에 대한 갈망과 연구를 거듭하게 됩니다. 인간의 본성은 IT 기술에서도 여실히 드러납니다. 첨단을 달리는 IT 기술일수록 타 제품보다 차별화된 입력도구들이 사용됩니다. 버튼과 볼로 구성된 초창기 마우스에서부터 키보드, 그리고 터치스크린에 이르기까지 참 다양한 입력도구들이 개발되고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젠 좀 더 새로운 입력도구가 나올 전망입니다. 바로 에어마우스(AirMouse)입니다. 이번에 에어마우스를 개발한 딘마크(Deanmark)사는 마치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기술을 현실화시켰..

트랜디뷰/컴퓨팅 2010. 1. 30. 23:03

미래의 디스플레이는 어떻게 변화할까요? 크기나 두께에 대한 부분은 이미 많은 제조사들이 어느정도 '감'을 잡고 있는 부분이고, 앞으로는 한차원 높은 수준의 화질 구현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일반 디스플레이에 비해 더욱 역동적이면서도 선명하며 어느 각도에서 봐도 또렷한 밝기와 화질을 구현하는 것은 필요가 아닌 필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런 미래형 디스플레이에 있어 가장 뜨거운 기술은 바로 유기발광다이오드, 즉 OLED를 들 수 있습니다. 개별적인 화소 하나가 백라이트의 역할까지 겸비하는 덕분에 LCD나 PDP가 쉽게 접근하기 힘든 수준의 두께 구현은 물론 시야각이 180도에 이르고 더불어 매우 빠른 움직임도 정확하면서도 풍부하게 구현할 수 있어 각광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완벽히 해결되..

트랜디뷰/컴퓨팅 2010. 1. 9. 21:22

오랫동안 리뷰어 생활을 하면서 코원에게서 느끼고 배웠던 감각 중 하나는 바로 신중함이었습니다. 다른 회사들이 남들보다 한단계 앞선 뭔가를 지속적으로 보이며 가끔 무리수를 두거나 과감한 시도를 하는데 반해 코원은 마치 돌다리도 두들겨보는 심정으로 한템포 발걸음을 낮추되 여타 제품에 비해 완성도는 물론 품질이나 스타일까지도 견고한 느낌의 스테디셀러를 만들어 냈죠. 물론 각각의 방식에는 장단점이 존재하겠지만, 지금의 시장 상황을 생각했을때 코원과 같은 신중하면서도 고집스럽고 완벽한 전략이 옳은 방향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때 자웅을 겨루던 아이리버가 예전의 빛을 상실하고 수많은 MP3 플레이어업체들이 우후죽순 무너저갈때에도 유일하게 나름의 수익모델은 물론 스타일을 유지하던 업체 중 하나가 바로 코원이었으니까요..

트랜디뷰/컴퓨팅 2010. 1. 9. 08:00

갈수록 뛰어난 색감과 화질로 무장하고 있는 TV의 발전은 TV를 단순히 디스플레이 기기 그 이상으로 생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TV를 보는 일반적인 기능은 물론 게임기나 DVD 플레이어를 연결해서 사용하거나 혹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해 모니터를 대용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요즘 TV들을 보면 예전처럼 채널이나 볼륨만 돌리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채널을 언제 어디서나 선택해서 보거나 TV 스스로 녹화한 화면을 재생시키는 등의 조작은 물론 TV에서 직접 일정관리를 하거나 내장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TV의 변신이라 할만 합니다. 그러다보니 과거보다 리모컨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간단한 문장정도는 쉽게 입력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최근 레노보는 이런 TV에..

트랜디뷰/컴퓨팅 2009. 12. 28.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