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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지름본능을 자극하는 초박형 노트북 바이오 엑스(VAIO X) 공개

트랜디뷰/컴퓨팅

by 핫스터프™ 2009. 9. 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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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노트북하면 떠오르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경쟁사에 대비했을때 상당히 고급스러운 재질감이 그 첫번째요, 그리고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그 두번째요, 타사를 압도하는 롱배터리 타임이 세번째입니다. 물론 오너메이드라는 키워드도 빼놓을 수 없겠지요? 그런데 최근 소니의 제품은 그런 소니 브랜드 이미지의 키워드를 조금 벗어나 보여 안타까웠습니다. 이제는 일반 대중적인 노트북에 VAIO 글자만 메탈스티커로 대문짝만하게 넣어 브랜드로 제품을 팔아먹고 있다는 인상이랄까요? 이런 의문은 결국 저에게 Z 시리즈의 후손격인 TT가 진정한 소니의 DNA를 닮은 마지막 후예라는 느낌이 들게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소니는 저에게 '정신차려 이친구야!'라고 소리치며 뒷통수를 한대 쳐주는군요. 바로 지름본능을 심하게 자극하는 초박형 노트북 바이오 엑스(VAIO X)를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IFA2009에서 첫 선을 보인 바이오 X의 키워드는 초슬림, 그리고 초경량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께가 고작 14mm에 불과하고 심지어 무게는 약 700g밖에 되지 않는데요, 이는 바이오 TT가 가진 23.5mm의 두께와 1.2kg의 무게를 가볍게 뒤집어 주는 사양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스펙에 있어 소니 바이오 유저들의 마음속에 살아숨쉬는 명기인 X505를 떠오르게 합니다. 더욱 눈이 휘둥그래지는 사실은 18셀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최대 14시간 이상의 구동이 가능(목표는 18시간 이상)하다는 사실입니다. 소니에 따르면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스펙을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14시간 정도면 정말 끌리는 스펙이 아닐 수 없습니다. 화면은 11.1인치 1366x768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장착되고, 메모리는 2GB, 저장매체는 128GB/256GB SSD가 채용됐으며, 더불어 모션아이 카메라가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바디는 카본파이버로 이뤄져 있어 경량화와 견고함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바이오 X는  윈도우즈 7의 출시시점에 맞춰 선보일 가능성이 큰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격은 2,000유로(9월3일자 환율로 356만원선:조금은 비싸죠?그러나 과거 Z의 경우 290정도에서 선보였기에 이 제품도 그정도 전후로 예상을 해 봅니다.) 안쪽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 같고요. 이제 당분간 정신줄을 바짝 잡아당겨둬야 겠습니다. 잠시 느슨해진 사이 한손에는 바이오 X가, 그리고 나머지 한손에는 텅빈 지갑을 어루만져야 할지도 모르니까요.

출처 : engadget
글/편집 : http://hotstu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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