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의 역작 중의 역작인 N10
과거의 아이리버의 제품들 가운데 인상적인 제품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저는 단연 N10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목걸이형 플레이어를 표방한 N10은 블랙 팬턴트 같은 고급스러움과 안정적인 디자인, 그리고 OLED를 통한 액세서리 적인 느낌을 잘 표현함은 물론 편리한 구조로 되어 있는 목걸이줄은 물론 번들이어폰으로는 내부적인 구조까지는 아니더라도 외향이나 느낌은 크레신의 E700급 이어폰을 닮아있기에 여러모로 쓸만한 목걸이, 아니 MP3 플레이어의 역할을 톡톡히 했죠. 보통 목에 걸면 다소 어설펐던 여타 제품들에 비해 단연 돋보이는 일체감과 안정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런 아이리버에서 최근 이 N10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한 N20을 선보일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과거 아이리버 하면 N10을 떠올리던 유저들 또한 많기에 그 관심이 굉장히 증폭되었죠. 여러가지 루머들이 있었는데, 최근 아이리버 클럽 게시판을 통해 확인된 정보에 의하면 N10의 후속버젼인 N20이 곧 선보여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로 사진 속 이 제품이 N20이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전체적인 두께는 조금 두꺼워졌고, 미러타입의 윈도우가 화이트톤의 프레임 주위를 감싸고 있습니다. 목걸이줄의 두께는 다소 얇아졌으며, 번들 이어폰은 최근 트랜드에 걸맞게 인이어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외관은 심플하고 면이 간결한 구조인 것 같습니다. 목에 건 길이를 봐도 과거에 비해 한층 넉넉하게 줄이 길어지는 것을 보아 목걸이타입이라기 보다는 목에 걸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플레이어의 개념이 적용이 된 것으로 보이고, 미세하나마 중간의 분리라인이 있는 것으로 보아 USB단자 등은 목걸이줄을 연결하는 커버 안쪽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도 소녀시대가 출연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소녀시대의 멤버인 티파니가 걸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인데요, 혹시 N20의 모델로 소녀시대가 되는 것은 아닌지 살짝 기대가 들게 하네요. 여튼 과거 아이리버의 명기 중 하나인 N20이 출시된다는 점과, 소녀시대가 이 제품의 첫 사용자가 되고 있는 모습은 여러가지 즐거운 기대를 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출처 : iriverclub
글/편집 : http://hotstuf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