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나소닉은 MP3 플레이어 시장에서 전면 철수를 선언했다. 그동안 타도 애플을 외치며 시장을 종횡무진 했지만 사과에 상처하나 입히지 못하고 퇴각하는 그들의 모습이 어쩌면 한국 MP3 플레이어와도 닮아있어 왠지 모를 연민의식까지 느껴진다. 하지만 기대주는 있다. 바로 삼성의 옙시리즈들이다. 우수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을 겸비하고 반도체 생산기업답게 합리적인 가격은 애플의 포스를 따르지는 못할지언정 적어도 중박 이상은 일궈내왔다. 거기다 휴대폰 시장에서는 애플에 비해 전통적인 강자이니 그 기대가 크다. 최근
러시아의 한 삼성 MP3 플레이어 팬사이트인 P2club.net에서는 YP-CP3라는 제품의 유출사진이 공개됐다.
모델명으로 봐서는 YP-P3의 후속제품으로 보여지지만 스타일은 왠지 PMP에 가까워 보인다.
3인치의 풀터치스크린은 400x240 픽셀 해상도를 지원하며, 마이크는 물론 FM튜너도 내장되어 있다.
루머에 의하면 뒷면에 카메라도 내장되어 촬영이나 비디오 녹화기능까지 지원된다고 하니 전면에 위치한 죠그레버의 존재감이 더 커보인다. (삼성에서는 과거 YP-D1을 통해 카메라 내장 플레이어의 전형을 선보였었다.) 한발 앞서나가면 '혹시 카메라 버튼까지 내장된 것은 아닐까?' 아니면 '삼성에서 잠시 발을 뺏던 PMP시장의 차세대 주자는 아닐까?'등 다양한 생각이 들게 하는 디자인이다. 여튼 그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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