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싫은 목소리가 되든 듣기 좋은 목소리가 되든 손쉽게 목소리를 디지털 방식으로 담을 수 있는 세상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은 바로 소음이다. 내 목소리를 녹음해야 하는데 내 목소리 이외의 제3의 소리가 가득 담긴다면 기분이 썩 유쾌하지는 않을 듯 하다. 그래서 나온 제품이 있다. 일본
산와(sanwa)에서 목에 살짝 대고 녹음하는 마이크가 그것이다. 통상 헤드셋의 경우 귀에 헤드셋을 덮고 마이크를 입으로 가져다 대야 하지만, 이 제품은
이어폰으로 연결하고 목에다가 가져다 대면 된다. 진동으로 구성되어 소리로 나오는 입에 마이크를 가져다 대는 것이 아니라
진동의 근원지인 목에 가져다 댐으로써 한층 더 작은 목소리로도 원활하게 녹음이 되고 목 주변의 진동을 인식하므로 외부 소음에 대해서도 안정적이다. 아쉬운 것은 아직 정확한 출시소식이나 가격은 결정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114를 통해 들려오는 그 누님(또는 형님)들에게 하나씩 선물해주고 싶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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