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이제는 블랙이다.
제품에는 일관되게 적용되는 아이덴티티가 있다. 한번 정해진 아이덴티티는 그와 관련된 제품이 선보이더라도 가능한 꾸준히 적용해 언뜻 실루엣만 보여도 그 회사 제품인것을 바로 알아차릴 수 있다. 이것이 전략이자 마케팅이다. 흰색 라운드 제품만 봐도 애플 제품인 것을, 동글동글한 리어 램프만 봐도 폭스바겐 차량인 것을, 살짝 쳐진 눈이 번뜩이며 달려온다면 최신형 아우디임을 알아차리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그동안 닌텐도는 전제품에 있어서 일관되게 화이트 컬러를 적용해 왔다. 심지어 광고에 까지 화이트 배경을 쓸 정도이니 그 파급효과는 그만큼 훌륭했다. 흰색 게임기 하면 닌텐도를 떠올릴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이제는 이 전략이 수정될 듯 하다. 바로 블랙컬러의 닌텐도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실 이미 닌..
트랜디뷰/게임
2009. 6. 5.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