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궁극의 벽걸이 TV를 만들어내다.
유년시절 선생님이 내주던 숙제 중 하나는 바로 그림숙제였습니다. 선생님이 주제를 주시면 그 주제에 맞는 그림을 그려오는 거죠. 그 주제 가운데 어린이의 동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기 딱 좋은 소재는 단연 '공상과학'이었습니다. 만들기 좋아하고 부수기 좋아하고 조립하기 좋아하고 장난감로봇 좋아하는 그 시절 너무나 잘 어울리는 주제였죠. 지금도 기억나는 그 그림속에는 몇가지 단골소재들이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하늘을 나는 자동차! 교통체증때문에 몸살을 앓는 그 당시에도 이런 차는 꼭 있었으면 싶었죠. 더불어 아침에 우주여행을 갔다 저녁에 오는 모습, 그야말로 그 당시에는 '내가 어른이 되면' 만나볼 수 있는 것들로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그 당시 한창 즐겨봤던 2020원더키디를 보며 2000년도에는 어떤 세상이 될지..
트랜디뷰/영상음향
2009. 12. 22. 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