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속옷을 훔쳐보는 못된 장난의 진보
어여쁜 교생 선생님이 남학교에 오면 으례 한번쯤 터져버리곤 하는 사건이 있다. 교생선생님이 지나가는 길목에 은근 슬쩍 작은 거울을 가져다 두고 오늘 교생선생님이 분홍 속옷을 입었는지, 꽃무늬 속옷을 입었는지 관찰하는 못된 장난 말이다. 그냥 지나쳤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걸리기라도 하는 날엔 교생선생님에게 귓방망이 휘갈김을 당하거나 교무실앞에서 두팔들어 하루종일 벌을 서도 할말이 없는 상황이 되고 만다. 요즘에도 그런 장난을 치는지는 모르겠지만(체벌에 대한 강도와 수준이 현격이 달라진 요즘 세상에 이런 장난을 쳤다가는 뒷감당 안될 듯 싶다.) 이제는 거울 대신 휴대폰을 사용하는 일도 생길 듯 하다. 시티즌(Citizen)에서 출시한 블루투스 시계 AIBATO M을 사용해서 말이다. 아날로그 숫자와 문..
트랜디뷰/시계
2009. 5. 20.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