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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터프] 더 젊고 세련된 인상으로 다가온 2010년형 벤츠 S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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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핫스터프™ 2009. 4. 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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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2010년형 벤츠 S클래스다!


벤츠의 최상위 모델로 그 위상을 떨치고 있는 벤츠 S클래스, 모더니즘 디자인이 디자인계를 휩쓸고 다닐때 벤츠는 그들의 감각으로 정갈하면서도 웅장하고, 심플하면서도 세련되며,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자신의 대형 세단 벤츠 S클래스를 소개했다. 언뜻 보면 그리 크지 않지만 막상 다른 차량이랑 비교가 되는 상황이 되면 타이어폭이나 볼륨감에서 여타 차를 압도하기에 충분한 벤츠 S클래스는 2005년 출시 이후 그동안 벤츠의 맞형으로 그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최근 벤츠의 라인업들이 속속 페이스리프트 되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베일이 벗겨지듯 2010년형 벤츠 S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가 정식으로 공개됐다.


이번 2010년형 벤츠 S클래스가 종래의 S클래스와 다른점은 전면부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우선 범퍼부분의 안개등이 종래에 반해 디자인이 좀 더 날렵하게 변하고 LED 타입으로 진화했다. 더불어 최근 E클래스와 C클래스와 패밀리룩을 맞추는 프론트 그릴은 종래의 유순한 스타일에서 약간씩 각이 더해져서 더 날렵한 인상을 심어주며 여기에는 사이드미러 리피터 역시 동참한다. 특히 최근 많은 국내외 차량에서 선보이고 있는 LED타입의 주간램프를 헤드램프 아래쪽에 채택해서 이제 멀리서도 눈에 확 띌 듯 하다. 전체적인 느낌이 좀 더 다이내믹해지고 젊어졌다는 평을 받을 것 같다.


더불어 뒷면 또한 변화가 있었는데 종래에 S클래스에 새롭게 채용됐던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가 이번 2010년형에서는 라인을 없애고 LED를 조합하는 형태로 변화가 생겼다. 그리고 매립형 듀얼머플러를 채용함으로써 한층 더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스타일링을 강조했다.



2010년형 벤츠 S클래스는 안전을 위한 장비에도 신경을 썼다. 우선 어댑티드 하이빔 어시스트 시스템전방의 차량상황에 맞춰서 알아서 조절해 줌으로써 불필요하게 상하향등을 바꿀 필요가 없이 전방 시야를 최대치로 끌어내도록 했다. 이 기능은 벤츠의 E 클래스나 S클래스에서만 선보이는 신기술이다. 또한 차선 유지 어시스트 시스템을 탑재하여 차량이 차선 바깥으로 벗어나면 운전석을 진동해서 드라이버에게 경고를 해 줄 수 있도록 했으며, 제한속도 어시스트 기능을 통해 중앙 디스플레이에 현재의 제한속도를 알려주도록 설계되었다. 단, 이들 중 상당수는 단거리 주파수를 차량에서 사용할 수 없는 교통법규상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는 점이 너무 아쉽다.


실내디자인은 종래의 S클래스와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다만 핸들 스포크 디자인에서 약간의 변화가 감지되는데 종래에 아래쪽으로 좀 더 뻗어있던 2개의 스포크가 이번에 더 넓게 펼쳐짐으로써 핸들 아래쪽을 잡기가 더 수월해 졌고, 시동버튼 역시 버튼시동방식으로 변화가 있었다. 또한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추가가 되어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각기 다르게 보이는 '스프릿 뷰 모니터'를 탑재하였는데 이 기능은 국내에서 현대 그랜져 TG에서도 선보인 바가 있다.


이번 2010년형 S클래스 라인업에서 독특한 부분은 바로 S400 하이브리드형이 출시된다는 점이다. S400 하이브리드는 3.5리터 279마력의 휘발유 엔진과 15kw 20마력의 전기모터를 장착하여 리터당 12.6km의 뛰어난 연비와 저탄소 배출을 만들어 냄으로써 최근 차량의 화두를 잘 꿰뚫었다.


최근 BMW에서는 자신들의 최고급 기함인 7시리즈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 뉴7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 2010년형 벤츠 S 클래스는 이 모델과의 격돌을 피할 수 없을 듯 하다. 여기에 국내라는 특성상 현대자동차의 뉴 에쿠스나 체어맨과의 대결도 예상해 볼 수 있을 듯 하다. 그만큼 국내차량은 가격적으로나 기능적으로 많은 발전을 거듭했으며 수입차들은 더 앞으로 나가기 위해 디자인에 있어서도 조금은 앞선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너무 앞선 디자인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했던 벤츠 E클래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벤츠 S클래스, 과연 이런 다양한 선택의 고민 속에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 조금은 머리가 아플 듯 하다.









Photo by WorldCarF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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