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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르망레이스를 달굴 Green GT 전기슈퍼카

트랜디뷰/운송수단

by 핫스터프™ 2009. 5. 2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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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커브가 난무하는 코스를 굉음을 내며 시속 300km로 돌진해 나가는 카레이스를 보면 경이로움은 물론 흥분됨을 감출 수 없다. 한사람의 드라이버를 위해 수십명의 엔지니어와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해 최고의 레이싱카를 만들고 유지하며, 이렇게 개발된 기술들 중 일부는 실제로 공도상을 달리는 차량에 적용되어 그 성능과 스타일을 뽐내기도 한다. 잘 알고 있듯이, 친환경 차량은 이미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레이싱카라고 언제까지나 이산화탄소와 매연을 내뿜게 내버려둘리가 있을까? 실제로 급가속과 급제동을 반복하는 레이싱카의 특성상 뒷차의 시야를 가릴정도의 매연으로 인해 국내의 한 자동차 경기에서는 이런 차량을 경주에서 빼내는 극단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년뒤에는 이런 고민도 없어질 듯 하다. 스위스의 자동차 회사 Green GT에서는 전기로 구동되는 Green GT 전기슈퍼카 Tewnty4를 공개했다.





프랑스의 디자인학교 cci du valenciennois의 다섯학생이 디자인하고 스위스의 자동차회사 Green GT 가 프로토타입으로 선보인 Tewnty4는 2011년 르망레이스에 출전시킬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는 슈퍼카다. 화이버글라스소재를 바디로 사용하여 가볍고 견고하며 카본섬유 모노코그 섀시를 채택했다. 2개의 100kw 전기모터를 채용하여 350~400마력이라는 큰 힘을 뽑아내고 시속 100km까지는 4초이내에 가능하며 최고시속은 275km에 이른다. 조금만 더 개선을 한다면 기존의 디젤 혹은 휘발유 주자들이 살짝 긴장할 만한 능력을 갖춘 셈이다. 그러나 어쩌나? 귀를 찢는듯한 엄청난 굉음도 레이스 경주를 보는 하나의 재미일진데, 이 전기자동차는 어쩌면 너무나도 조용하게 마치 공연보듯이 스무스한 주행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마 레이싱 마케터는 친환경과 소리, 두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머리가 좀 아플 듯 하다. 2011년(불과 3년뒤) Green GT의 전기슈퍼카가 르망레이싱 경기장에서 선보여지길 기대해본다.

출처 : inhabitat
글/편집 : http://hotstu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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