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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서울, IT 코리아를 완성시킬 하이테크 버스정류소

크리에이티뷰

by 핫스터프™ 2009. 5. 2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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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울 곳곳에는 디자인 거리라는 화두로 다양한 공공시설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 들어가는 지하철역 통로는 LED와 폴리곤이 결합된 미래지향적인 통로로 바뀌었고 도심을 밝히는 조명등까지 최첨단 디스플레이와 인터렉티브한 조작성이 가미된 새로운 조형물인 미디어폴로 대체되었으며, 그 지저분하던 간판이나 투박했던 가판대들 역시 일체감과 볼륨감있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깔끔하게 새단장을 해 나가고 있다.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보도블럭에 놓여진 이런 조형물에서 사진을 찍거나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상상이라도 했었을까? 지금은 강남대로변이나 일부 거리에 국한된 일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이런 독특한 거리를 더 많은 곳에서 만나볼 수 있을 듯 하다. 그렇다면 이건 어떨까? 여기, 디자인 서울을 완성시켜 줄 하이테크 버스 정류장이 있다.





이 하이테크 정류장은 2010년 이탈리아 피렌체에 실제로 들어설 것들이다. MIT의 건축가와 공학자들이 설계하고 피렌체 지방 정부 및 지역 교통국 ATAF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이 하이테크 정류장은 터치를 감지하는 E-Ink 스크린 및 LED 스크린을 결합해서 교통관련 정보는 물론 간단한 웹서핑, 지역정보 등을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네이버 지도에서 해보곤 하던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의 최단버스경로를 조회해 본다거나 노선 버스의 현재 위치까지도 지도에 표시되도록 했다. 또한 전자게시판 기능을 통해 각 지역사람들끼리 소통을 위한 게시판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버스 정류장 부근의 오염도 등의 환경정보를 수집하는 역할까지 수행한다. 왠지 모르게 차를 두고 저 투명한 정류장에 앉아보거나 게시판에 글을 읽거나 정보를 확인해보기 위해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보고 싶어질 듯 하다. 그야말로 멋진데다가 대중교통까지 이용해보고 싶게 만드니 그야말로 일석 삼조다.

출처 : designflux
글/편집 : http://hotstu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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