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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로봇을 만나다.

트랜디뷰/라이프

by 핫스터프™ 2009. 6. 1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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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학 영화를 보면 로봇은 우리 생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힘없는 노인들을 위한 부축자가 되기도 하고 위험한 상황을 알리는 경고로봇이 되기도 하며, 때론 상업적으로 혹은 군사적으로 사용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인간 생활을 풍요롭게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불모지로 불리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요리부분이다. 크리에이티브한 면도 중요하겠지만 매우 정교하고 또 요리되는 상태에 맞춰 뭔가를 만들어 내는것, 특히 맛에 있어서 사람의 손맛 또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요리 로봇은 조금은 희귀한 영역이다. 그러나 최근 일본에서 이런 고정관념을 깨는 요리하는 로봇들을 선보여 화제다. 이번에 선보인 로봇은 바로 스시를 세팅하고 팬케잌을 만드는 로봇이다. 손만 봤을때 꽤나 정교한 스시 로봇은 접시에서 스시가 흐트러지거나 회 혹은 계란 등이 떨어지지 않도록 깔끔하게 이동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언뜻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인간의 손으로도 가끔 흐트러지고 퍼지는 현상을 봐온터라 매우 정교한 메커니즘이 필요한 부분임을 알 수 있다. 더불어 팬케잌을 만드는 로봇도 선보였다. 일본어로 팬케잌을 의미하는 Okonomiyaki 로봇은 도우를 만드는 과정부터 구워서 만드는 과정까지 모두 처리가 가능한 로봇이다. 사실 아직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클지도 모른다. 매일 팬케잌을 먹겠다고 수천~수억을 지불할리는 만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말 한마디로 내가 원하는 요리를 준비하고 그 사이 나는 샤워나 옷을 입는 일에 전념하는 그런 분업이 분명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로봇들은 그 로봇들의 선조뻘이 되지 않을까?

출처 : crunchgear
글/편집 : http://hotstu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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