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안전하게 지켜줄 것 같은 벨트

자동차에는 탑승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다양한 안전장치가 있다. 그중 안전벨트는 탑승자와 가장 밀착되어 있으면서도 꼭 필수적인 안전장치 중 하나다. 안전벨트를 메고 안메고는 사고가 발생했을때 확실히 드러난다. 가벼운 충돌에서도 안전벨트를 메지 않는 경우 전면 유리나 대시보드에 머리를 부딛혀 다칠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이다. 그만큼 안전벨트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두세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혹시 안전에 대한 일종의 강박관념이 있는가? 왠지 찻길을 지나다가도 주위를 더욱 잘 살피고, 공사현장에서는 항상 하늘을 보며 추락물에 예의 주시하는 그대라면 패션까지도 새로울 필요가 있지 않을까? 바로 안전벨트를 컨셉으로 한 패션벨트를 통해서 말이다.

이 벨트의 생김새는 영락없는 자동차 벨트와 동일하다. 벨트 클립과 고리 역시 흡사 자동차에서 떼어낸 것이라 해도 믿을 듯 하다. 벨트의 길이는 80cm~120cm까지 늘어나도록 조정이 가능하니 가죽벨트처럼 밴드를 자르지 않아도 손쉬운 사용이 가능하다. 다소 투박한 버클이 조금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살짝 밀어넣는 것 만으로 절대 빠지지 않고, 또 버튼 하나로 손쉽게 풀어낼 수 있으니 이보다 더 편할 수는 없을 듯 하다. 거기에 한가지 더! 그 무엇보다도 내 바지를 흘러내리지 않도록 가장 안전하게 지켜줄, 그리고 안전에 신경쓰는 내 마음까지도 왠지 푸근하게 하는 매력이 이 벨트에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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