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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의 투명망또를 현실에서 만나다

트랜디뷰/그 외

by 핫스터프™ 2009. 7. 3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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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를 보면 해리가 위급상황이나 혹은 은밀한 어떤 곳을 탐색할때 사용하는 투명 망또가 있습니다. 덕분에 해리는 남들의 눈에 띄지 않고 위험한 상황을 잘 벗어나죠. 마치 마법같은 이야기이지만 이런 마법도 조만간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현실적인 마법'이 될 것 같습니다. 일본 게이오대학의 한 연구소에서 시각위장기술을 사용한 투명망토를 선보임으로써 불가능한 마법이 아님을 증명한것이죠.


원리는 카메라와 빛을 반사하는 물질이 코팅된 소재, 그리고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방법에 있습니다. 카메라는 물체가 있는 뒤쪽의 화면을 촬영합니다. 그리고 프로젝터는 그 화면을 쏴주고, 빛을 반사하는 물질이 코팅된 소재는 이 화면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이죠. 덕분에 이 원단이 있는 곳은 투명하게 보이게 되는 겁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차량의 대쉬보드를 투명하게 만들어 눈에 보이지 않는 물체나 장애물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벽을 뚫지 않고도 벽속의 장치나 전선 등을 파악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비록 해리의 마법도 아니고, 또 진짜 물체를 꿰뚫어보는 초현상적인 기술이나 기법은 아니지만 이를 이용하면 실생활에서도 활용될 영역이 많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변환광학을 이용한 투명 망토를 연구하는 곳도 있고, 이론적으로도 불가능한 기술은 아니라고 하니 언젠가는 해리포터속 바로 그 망토를 현실에서 볼 날도 있지 않겠나 싶네요.



글/편집 : http://hotstu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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