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서 출시한 친환경 휴대폰 Reclaim

삼성이 해외시장에서 출시한 에코프렌들리폰 Reclaim입니다. 일단 패키지부터가 꽤 익숙하죠? 맞습니다. 우리가 마트에서 보던 계란상자와 같은 컨셉이죠. 패키지 소재의 70% 이상을 재생지로 제작함으로써 친환경적인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또한 환경에 굉장히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인쇄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인쇄가 필요한 부분은 대두단백질을 이용한 잉크를 사용함으로써 재생과 환경을 고려했습니다. 심지어 인쇄된 설명서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마 메모리나 웹사이트의 다운로드를 통해 제공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처음 휴대폰을 사서 두툼한 설명서를 들춰보는 재미가 꽤 쏠쏠한데 이 부분은 아쉽네요.)

이처럼 '내츄럴'한 Reclaim은 케이스의 40%가량을 옥수수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플라스틱을 사용했으며, 대기전력을 굉장히 적게 사용하고 완충시 LED가 점등되는 형태의 새로운 충전기도 함께 제공한다고 합니다. 폰 자체에 대해서도 한번 볼까요? Reclaim은 슬라이드방식의 풀 쿼티(QWERTY) 키보드가 장착된 휴대폰입니다. 덕분에 이메일 확인이나 SMS 전송이 매우 편리할 듯 합니다. (항상 보면서 느끼는 건 우리나라에도 이런 슬라이드방식의 풀 QWERTY 키보드 폰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이와 더불어 3배의 디지털줌과 동영상 녹화가 되는 2백만화소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으며 블루투스 2.0을 지원하고 메모리는 최대 32GB까지 확장 가능합니다. 컬러는 제품의 컨셉과 걸맞게 어스 그린과 오션 블루로 선보인다고 하네요. 이 제품은 8월 16일경 스프린트를 통해 미국시장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출처 : slashgear
글/편집 : http://hotstuf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