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오프라인 출판업에 출사표를 던지다.

이미 인터넷기업 그 이상의 인지도와 능력을 갖춘 구글, 최근 구글은 오프라인 출판업에 진출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미 5년여간 주요 도서관의 서적들을 디지털화한 구글은 '온디맨드북스'라는 서적제작기 업체와 손을 잡는다고 하네요. '온디맨드북스'의 기계는 300여쪽의 책을 단 8달러에 제작가능한 기계인데요, 사용자가 원하는 책을 온라인에서 선택하면 바로 그자리에서 커버까지 갖춘 오프라인 서적을 만들어서 자판기처럼 제공해주는 기계입니다. 메인출력기로는 제록스 4112 EPS를 사용하고 커버용으로는 4컬러의 프린터를 사용하며 내부에는 제본기 및 절단기 등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독특한 점은 이번에 구글이 선보이는 오프라인 출판이 200만권에 달하는 절판서적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입니다. 이미 절판되어 재고를 구하기도 힘들 뿐더러 더 이상 나오지 않는 책을 마치 새책을 구입하듯 제작하는 컨셉에서 구글이 진정한 니치마켓을 포착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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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편집 : http://hotstuf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