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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 5주년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토크&토크

by 핫스터프™ 2009. 9. 27.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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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올블로그 탄생 5주년 기념파티를 참석했습니다. 어찌보면 블로거로서의 생활을 시작한 뒤 첫번째 공식활동(?)인 셈이 되겠네요. 원래 일정상 1시에 참석해서 청계산 산행을 한 뒤 5시에 고기파티에 나설 참이었으나 전날 꼭 가봐야 할 결혼식 참석 약속이 생기는 바람에 부득불 5시 고기파티부터 참석을 하게 되었네요. 아침 일찍부터 나서서 상암동에 들렀다가 잠실쪽으로 들어온 뒤 성남에서 다시금 청계산 스모크가든으로 이동하는, 나름 장거리 운전에 장시간 활동으로 하루를 보내게 된 셈이네요. 여튼 본의아니게 1시간여나 일찍 도착을 해서 혼자서 꽤나 시간을 떼워야 했지만, 올블로그 스텝이 주신 음료 덕분에 조금이나마 편안히 잘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인원이 많고 행사 등의 진행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야외에서 준비가 되고 있었습니다. 요즘 바깥 날씨가 선선하게 좋고 고기하면 야외에서 먹는 맛이 제맛이기에 적극 찬성하는 바입니다. 다만 추운데도 모기가 꽤나 돌아다니고 있었고 일찍와서 기다리는 와중에 2번정도 시식을 당했다는데 조금은 당황했을 뿐이지요..ㅋ 사진속의 분들은 산행을 막 끝내고 돌아오시는 분들인데요, 청계산 산행코스가 만만치 않음은 1년에 두어번씩 예비군 훈련을 통해 익히 잘 알고 있기에 많이들 고생을 하셨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자 행사가 진행되면서 올블이를 위한 5주년 케잌에 점화를 시키면서 열기가 고조되었습니다. 다들 케잌을 보느라 정신이 팔려서 촛불을 켜는것도 잊고 또 촛불을 켜 놓은 케잌에 불을 붙이느라 정신이 없었던 상황이네요. 세심하게 한땀한땀 수를 놓듯 올블이를 잘 표현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기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더 이상 자세한 사진을 찍지는 않았습니다. 케잌과 함께한 와인한잔도 좋았고 미리 잘 구워진 훈제돼지고기의 맛 또한 일품이더군요. (특히 김su님이 추천해주신 울릉도 특산 명이나물과 싸먹는 맛도 오묘하더라구요ㅋㅋ 그러나 정작 본인의 입맛에는 안맞는다는 역설적인 대답이 있었지만 말입니다.)비록 결혼식장 뷔페를 이용하고 온 터라 저녁치곤 많이 먹진 않았지만 블로그칵테일에서 맛나게 준비해준 덕분에 충분히 잘 먹었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참석이라 아는분이 단 한분도 없는지라 혼자서 충분히 뻘쭘할만한 상황이었음에도 즐거움과 활기참이 그대로 묻어나는 스텝들 덕분에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특히 하늘이님으로 불리는 사장님의 그 넉넉함과 털털함이란 -_-)=b

한국야쿠르트에서 협찬한 일품짜장면(헛개나무 쿠퍼스였으면 좋았겠다는 여러분들의 후문이 있었지요.)과 기타 소중한 사은품들.


고기만 주구장창 먹은 것은 아닙니다. 중간중간에 입장시 유리병에 담았던 명함을 추첨해서 나루에서 제공한 아웃도어 상품들과 한빛미디어에서 제공한 책들, 그리고 하이트,맥스 맥주 상품권 등이 제공되었습니다. 근데 오묘하게도 제가 기재해서 넣은 종이임시명함은 결국 제일 마지막까지도 뽑히지 않았고, 저 이외에 2분, 이렇게 총 3분은 마지막까지 뽑히지 않은 독특한 운(?) 덕분에 하이트 12캔, 맥스 12캔의 맥주 상품권을 받는 재미있는 일도 있었습니다. 또 맥주마시기 대회도 있었는데요, 총 10분이 참여해서 500cc를 무려 2번이나 원샷으로 킬하시는 분들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중 박상욱님의 속도는 가히 범접하기가 쉽지 않은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ㄷㄷㄷ 더불어 블칵패밀리이자 유일한 포리너였던 도노반님의 노력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고요.

여튼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조금이나마 이런 분위기를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고, 스텝분들과 블로거분들의 얼굴을 한번 익힐 수 있었다는데 만족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특히 블칵이 뭔지, 위드블로그가 뭔지, 올블릿이 뭔지 각각의 개연성에 대한 의문을 제대로 해소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ㅋㅋ(그저 두리뭉실하게 각각 다른 곳으로만 알고 있었다는..)다음번에 행사가 기획된다면 좀 더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겠지요. 돌아오는 길까지 몇종의 아이템들을 소복하게 담아주시는 덕분에 미소한가득 머금도 귀가를 했습니다.(물론 또 약속이 생겨서 11시가 다 되어 귀가했지만요^^;) 좋은 기회 마련해 주신 블칵 임직원분들께 다시금 감사드리구요, 오늘 올블이의 5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많은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올블이의 변신모습. 계속 저 복장을 착용하시고 계시느라 닉네임이나 성함은 기억해두지 못했지만 저 복장을 쓰는 것 만으로도 서로간의 경계가 무장해제되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특히 아이들에게는 바로 친구가 되는 모습이 인상적이더군요?ㅋㅋ) 여튼 사진처럼 변신모습이 썩 감미롭지는 않습니다만, 산행까지 하시고 저 두툼하고 통기안되는 올블이변신까지 하신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사진오른쪽 스텝분들이 입은 올블이 캐릭터가 그려진 점퍼도 이뻤어요.


그럼 다음 행사때 또 뵙겠습니다.
오늘 스텝분들 모두 고생많으셨구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핫스터프 최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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