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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의 무선시대를 열어줄 '파워매트'

트랜디뷰/모바일통신

by 핫스터프™ 2009. 10. 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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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적으로 연결하여 충전했던 방식에서 벗어난 '깔끔한' 구성이 가능해집니다.


휴대용 가전들이 굉장한 발전을 이뤄내고 있음에도 사용자입장에서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분야가 바로 배터리 관련분야입니다. 1780년 이탈리아의 과학자 루이기 '갈바니'가 개구리의 다리근육의 신경조직을 이용해 '동물전기'의 존재에 대해 알아내고 '알레산드로 볼타'가 구리판과 아연판, 그리고 소금물 등을 이용한 세계 최초의 '볼타전지'를 개발하여(이후 나폴레옹은 그의 업적을 높게사서 전압의 단위를 알렉산드로 볼타에서 땐 볼트(V)로 부르게 됩니다.) 시작된 전지의 역사는 대략 210년정도, 하지만 앞으로 개발해야할 부분도 상당히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개발해야 할 부분이 비단 배터리 자체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배터리가 들어있는 제품이 일상화 되면서 이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에도 많은 발전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얼마전 한 업체는 이에 대한 대안을 내놓았고 실질적인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바로 무선 충전시대를 열어줄 '파워매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리시버커버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2009년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파워매트'는 이제 곧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기 위한 최종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워매트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우선 충전을 위한 매트와 이 매트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한개의 플러그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연결을 해 두면 이 매트위에 올려진 제품들은 별도의 케이블을 하나하나 연결하지 않고도 충전이 가능한거죠. 단 매트에서 발생되는 전기를 제품으로 공급하기 위해서 제품에는 '파워매트 리시버'를 장착해야 합니다. 이 제품의 판매가는 대략 $100선입니다. 리시버는 제품당 $40가량이 소요된다고 합니다.(개인적으로 리시버가격은 조금 부담이란 생각이 듭니다.) 일전에 퀄컴의 전시부스를 방문했을때도 이와 유사한 제품이 전시가 되었었습니다. 그 전시회에서 전하고 싶었던 요지는 작은 칩 하나만 기기에 장착하면 어떤 휴대폰이건 무선충전이 가능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단, 휴대폰 제조사가 사전에 이를 설계하여 생산해야 한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결국 사실상 특별한 기술이라기 보다는 누가 먼저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죠. 그런점에서 이번에 파워매트가 시도하는 이런 제품은 본격적인 시장형성에 불씨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게 살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없이 충전하는 시대, 이제 칫솔뿐만아니라 휴대폰이나 게임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날이 곧 열릴 것 같습니다. 올레~!

혹시 새로운 기술에 대한 반감이 있으시다면 이런것도 대안이 되겠지요?
아래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http://hotstuff.kr/344

글/편집 : http://hotstu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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