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악기를 배운다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만은 아니다. 훌륭한 선생을 둬야함을 물론, 노력도 많이 해야 한다. 특히 악보를 볼 줄 알아야 함은 당연지사! 거기에 굳어버린 손가락을 부드럽게 푸는 노력까지 해야하는데 처음부터 이 모든것을 다 하기에는 일이 너무 커진다. 그럼 좀 쉽게 해보는것은 어떨까?
악보를 볼 줄 몰라도, 그냥 눌러달라는대로만 눌러주고 그렇게 손가락도 풀고 코드도 배워간다면 어떨까? 그것도 선생님이 아닌 기타를 통한다면 좋지 않을까? 한 디자이너는 이런 생각을 진작부터 해왔다.
유진청이라는 디자이너가 선보인 'Maestro'라는 제품이 그것이다.
기타에 장착하여 내장된 SD카드에 MP3음악을 넣으면 실시간으로 기타의 플랫보드에 빛으로 비춰주는 것이다. 사진에서처럼 메탈리카의 헤비메탈곡을 빛으로만 보고 치는데는 많은 시간일 필요하겠지만, 악보를 몰라도 혹은 기타나 음악이론이 서툴러도 쉽게 접근해서 기타와 친해지는 것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이 아닐까 싶다. 괜히 마에스트로(강마에가 떠오른다)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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