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터프] 아이팟 셔플, 기습출시에 완전 당해버렸다.

Posted at 2009. 3. 12. 00:25// Posted in 트랜디뷰/영상음향



솔직히 그동안 애플이 뿌린 루머는 그 수가 어마어마하고 또 아주 매력적이기까지 해서 한편으로는 매우 지겹기도, 한편으로는 매우 반갑기도 했다. 어찌되었건 루머는 루머일 뿐, 그저 털털한 발걸음만을 돌릴 뿐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기습출시는 생각해보지 못했다. 바로 오늘, 기습적으로 3세대 아이팟 셔플이 출시된 것이다. 마치 소형 USB 드라이브를 들고 있는 것 같은 이 제품이 바로 아이팟 셔플의 새버젼이다. 길이가 4.52cm x 폭은 17.5cm x 두께는 7.8cm 에 불과한 이 제품의 무게는 놀랍게도 10.7g이다. 1세대 셔플이 22g, 2세대 셔플의 무게가 15.6g 이었던 것을 감안해도 50% 가까운 감량이다. 요요현상이 걱정될 지경! 이렇게 작아졌지만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한데다가 용량 또한 4GB로 넉넉하여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게다가 이번에 신경 좀 쓴 부분은 바로 'Voice Over'라는 기능이다. 이로 인해 제품에는 어떠한 조작버튼도 없이 깔끔해져버렸다. 사용하다가 버튼을 누르면 재생중인 곡과 아티스트를 들을 수 있고, 재생목록의 이름을 안내해 다른곡을 탐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없지만 개인 음성 비서를 두는 셈이다. 이는 번들 이어버드에 연결된 조작부를 터치해서 조작이 가능한데, 이를 이용해서 볼륨을 조작하거나 재생하거나 혹은 Voice Over를 사용할 수도 있다. 특히 조작부 중앙을 두번 클릭해서 다양한 플레이리스트를 선택적으로 사용가능한 것도 편리한 부분이다. 원래 다양한 언어 또한 지원되지만, 아쉽게 한국어는 없다. 시판가격은 4GB모델이 129,000원(미쿡 가격은 $79인데...)이다. 환율때문인지 조금 덜 매력적인 가격이지만 왠지 모르게 사고 싶어지는 이 마음은 어쩔 수 없나보다.








관련 페이지 : http://www.apple.com/kr/ipodshuffle/
(퀵타임 플레이어의 설치가 필요하다.)



Voice Over의 음성을 듣고 있노라면, 이 동영상이 저절로 생각이 났다.
무려 25년이 넘은 첫번째 매킨토시의 출시때의 스티브잡스 프리젠테이션인데 여기서 바로 저 음성의 원조를 확인할 수 있다.
재미로 봐도 충분히 재미있는 이 동영상은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음악이라던지 그 구성(역시 잡스는 프리젠테이션 하나는 타고났다.)이 그렇고 그에 걸맞는 새로움이 그렇다. 그 일관성이나 연관성에 절로 웃음이 난다.


핫스터프의 기본정신에 반하기는 하지만 재미있는 자료도 하나 올려본다.
클리앙이라는 커뮤니티의 한 유저가 합성한 자료인데 무릎을 탁 치면서 씁쓸한 미소가 나는 합성이미지다.

Edit by 뜨거운 것이 좋아! 핫스터프 1.0 http://hotstu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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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버즈
  1. 2009.03.11 23:45 신고 [Edit/Del] [Reply]
    기습출시라는 소재도 그렇고 제품도 새로움이 가득하지만 가격적으로 조금 아쉬워져서 다들 조금은 망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옛날같으면 정말 79,900원감인데 말이죠. 저 같은 경우 이어리시버를 한가지만 듣다보니 다른 이어리시버로 교환했을때 저와같은 일체감있는 사용이 어려울것도 같다는 점도 마음에 걸리네요. 그래도 저 슬릭한 디자인은 꼭 직접 봐야겠다고 충동질 하는 듯 합니다^^;
  2. 2009.03.12 01:02 [Edit/Del] [Reply]
    한국어만 뺴고.. 말하지요 ㅠㅠ
    펌업할때 업데이트좀 되었으면 하네요-ㅁ-/
    • 2009.03.12 02:05 신고 [Edit/Del]
      무려 '중국어(만다린), 체코어, 독일어, 프랑스어, 독일어, 그리스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스웨덴어, 터키어' 등 13개국이 지원되는데 한국어만 쏙 빠진게 저도 무척 아쉽습니다.
      이는 아직 애플 정식 매장 한개 없는 국내 실정에 비춰봤을때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구요. 공인딜러급 한국임을 여실히 보여주는게 아닌가 생각도 됩니다. 긴자나 뉴욕처럼 애플스러운 정식 매장의 출현을 기다리는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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