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뒷모습만 빼고는 독특한 디자인과 스타일이 매력적인 GM대우의 토스카(TOSCA)의 후속버젼인 이니그시아다. 이미 독일에서는 시판이 되고 있는 차량이기에 그 모습을 관찰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데 자세히 뜯어보고 있노라면 일단 이대로만 나와준다면 '대박예감', 메이저 H사가 아니라는 단점이 있기에 조금은 영향이 있겠지만, 디자인 이노베이션을 외치는 기아차를 본다면 GM대우의 토스카 후속버젼인 이니그시아는 어느정도 성공을 예상할 수 있을 듯 하다. 일단 묵직한 볼륨감과 조화롭게 연결되는 미려한 라인들이 다이내믹함을 느끼게 한다. 듀얼 머플러는 물론, 독특하면서도 너무 과격하지 않은 스타일도 매력적이고, 특히 항공기 좌석과 같은 조작버튼이나 센터페시아, 계기판 등의 조화로운 모습이 운전석에 앉으면 의기양양해질 듯 한 멋스러움이 있다. 이미 탑기어(TopGear)를 통해 2009 올해의 차로 선정된 화려한 경력까지 있는 인시그니아에 국내 차량애호가들이 거는 기대 또한 큰 듯 하다. GM대우가 이 차를 어떻게 런칭시킬지, 어떤 전략을 취할지 사뭇 기대가 된다. 이번이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