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기의 기술적 진보가 거듭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터치 방식에 대한 기술적인 접근은 유효해보입니다. 뭔가를 눈으로 보고 필요한 부분을 손으로 직접 조절하고 조정하는 인터랙티브한 방식은 음성 인식이 점차 발전을 해나가고 있는 지금도 스마트기기 조작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가 되어 있기 때문이죠. 최근 소니에서는 꽤 흥미로운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벽 또는 테이블을 터치로 만들어주는 '엑스페리아 터치'를 정식으로 출시했습니다.
가로 69mm, 세로 143mm, 높이 134mm의 크기에 932g의 컴팩트한 크기의 이 제품은 겉으로 보기에는 마치 블루투스 스피커와 같은 모양을 갖추고 있지만 레이저 다이오드와 10점 멀티터치를 가능케 하는 IR 센서가 결합되어 독특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신통방통한 기기입니다.
평상시 책을 보거나 밥을 먹던 테이블도 소니 엑스페리아 터치를 얹어두고 작동시켜 게임 센터로 전환해 오락실에서 즐기는 에어하키 게임으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 다이오드와 적외선 센서기술, 그리고 내장 카메라를 결합해 맨손으로 컨트롤하고 점수까지 자동으로 메길 수 있죠.
또한 엑스페리아 터치는 프로젝터 처럼 화면을 투사해 요리 테이블에 꽤 매력적인 요리책을 바로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벽에 달 필요도 없이 그냥 앞에 두고서 말이죠. 이렇게만 해도 그저 단순히 화면으로 레시피를 보여주는 수준을 넘어 (아직은 자비스처럼 완벽한 알아듣기가 어려워 답답한) 말이 아닌 터치로 밀가루나 음식이 묻은 손으로 쉽게 컨트롤 하고 서핑이 가능해집니다. 물론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터치조차 불가능할때는 음성 명령을 할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사진처럼 화면에 투사해서 현재 시간을 보여주거나 직접 글쓰기를 해볼 수 있는 등 벽 자체를 하나의 게시판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역동적인 영상이나 사진은 물론 터치를 이용한 글쓰기가 가능해 벽에 못을 박거나 나중에 지울 필요가 없이 말이죠.
물론 이런 터치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프로젝터처럼 본연의 일반적인 기술에도 충실합니다. 자동 초점 기술을 바탕으로 100루멘의 밝기와 4000:1의 대비의 최대 80인치의 화면을 벽에 투사해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양방향 스테레오 스피커를 갖춰 별도로 스피커를 연결할 필요도 없죠.
물론 아직까지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매체는 1시간여밖에 가지 않는 배터리와 192만원의 가격(미국 출시가 기준)을 생각하면 소위 말하는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이유를 들고 있습니다. 결국 가격에 대한 상대적인 가치는 소비자에게 맡길 수 밖에 없겠죠. 자, 그럼 그 결정에 도움을 드릴 영상을 직접 보시죠.
글/편집 : 핫스터프(http://hotstuff.kr)
캐논, DSLR을 넘보는 컴팩트카메라 G1X Mark III 공식 발표 (0) | 2017.10.17 |
---|---|
독보적 존재감의 고프로 히어로6 블랙 국내 정식출시 (0) | 2017.10.16 |
니콘, 막강한 스펙과 합리적인 가격의 다크호스 D7000 공개 (0) | 2010.09.15 |
니콘의 새로운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 P7000 공개 (0) | 2010.09.08 |
새로운 아이팟 나노로 iWatch를 만들다. (2) | 2010.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