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노대통령께 뭘 했는가?
지금에서야 적는 말이지만, 요 몇일 사이 각 커뮤니티와 블로그는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한 글들이 참 많이도 올라왔었습니다. 때로는 감성을 자극하는 사진이, 때로는 화가 불끈 치밀어 오르는 사진이 섞인 글들을 많이 볼 수가 있었죠. 정치적인 상황이 어찌되었든, 그리고 노대통령이 그런 선택을 한 이유야 어찌되었든 간에 한 나라의 수장이고 서민대통령의 표상이었던 그가 세상을 등졌다는 사실은 저를 포함한 모두에게는 충격적인 소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전 저 스스로 함부로 노대통령을 그리워하거나 잘못을 이야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저 속으로 조용하게 명복을 빌었습니다. 이제서야 노대통령의 그 인자한 얼굴이 우리곁을 맴돌고 있지만 과연 그가 재임기간에 있을때 우리는 그에게 무슨 힘이 되어줬을까라는 생각을..
토크&토크
2009. 5. 25.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