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준대형 세단의 대명사가 된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출시전부터 현대에서 선보이는 최초의 후륜형 세단이라는 타이틀과 더불어 자신의 이름에 걸맞는 육중하면서도 볼륨감과 다이내믹함이 공존하는 육감적인 몸매덕분에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제
제네시스 자신도 몸단장을 할때가 된만큼 여유가 생겼나보다. 명품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프라다(PRADA)'와 함께 자신의 몸을 한껏 치장하기에 나섰다.
4개월여간 현대자동차와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프라다가 공동으로 작업한 이번
'제네시스 프라다'는 지독한 한정판이다.
전세계에 딱 3대 밖에 제작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절대적으로 양산차에서 보기 힘든
무광의 다크블루를 채택했다는 사실이 새롭다. 또한
곳곳의 파트들도 무광으로 처리해서 전체적인 통일성을 유지했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20인치의 휠과 날카로운 느낌이 강조된 샤크안테나 등이 돋보인다.
특히 가죽제품에 있어서 일가견이 있는 프라다와 함께 작업을 하는 만큼
내장전체를 완벽한 수작업으로 프라다 고유의 '사피아노가죽'으로 처리해서 종래의 스타일을 뛰어넘었다. 더불어
헤드라이닝 역시 신형 에쿠스처럼 초극세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번차량은 조금있으면 열릴
서울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1대는 보유를, 나머지 2대는 경매로 판매한 뒤 현대차와 프라다가 공동명의로 하여 자선기부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단 국내에서도 성능과 스타일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네시스, 하지만 수입차에 비해 2% 부족했던 감성을 프라다가 마저 채워버리니 이 경매에 불붙는 것은 안봐도 훤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동안 저금이나 실컷 해둘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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