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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패드가 변하는 트랜스포머 키패드 삼성 Alias 2

트랜디뷰/모바일통신

by 핫스터프™ 2009. 5. 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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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가 열리는 각도에 따라 완전히 트랜스폼 되는 키패드!



휴대폰에서 입력방식에 대한 고민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과거 단순한 버튼 방식의 키패드에서 최근에는 터치 방식을 활용한 키패드가 대세를 이루고 있고, 더불어 마치 키보드와 같은 쿼티(QWERTY) 키보드가 탑재된 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휴대폰에 접목되어 있다. 이미 휴대폰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삼성 역시 키패드에 대한 독특하고 새로운 시도를 꾸준히 하고 있다. 최근 삼성은 Alias 라 불리는 듀얼 힌지 폴더인 U740의 뒤를 이을 Alias 2를 선보여 새로운 키패드에 대한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중인격폰과 Alias는 사는 곳만 다른 쌍둥이 형제인 느낌이다.




듀얼 힌지 폴더는 국내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 일명 이중인격폰이라고 하는 SPH-B6550 모델이 그것이다. 실제로 바로 이 이중인격폰의 해외향 모델이 Alias 시리즈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디자인이 유사하다. 차이가 있다면 키패드 방식의 차이 정도다. 이 모델은 단순히 위로만 열리는 일반 폴더와는 달리 다시 우측으로 꺽이는 디스플레이 덕분에 와이드한 화면으로 DMB를 감상하거나 게임을 즐기는데 편리함을 준다. 그러나 키패드는 기존의 방식 그대로 채용하다보니 뭔가 삐뚤어진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래서 Alias 2에서는 아마존 킨들에서 보여준 것 같은 E-Ink를 탑재해서 열리는 각도에 따라 키패드가 변하는 트랜스포머 키패드를 선보였다. 우선 평상시처럼 휴대폰을 열면 휴대폰 사용에 적합하게 숫자 키패드와 네비게이션 버튼, 그리고 몇가지 기능키로 표시한다. 하지만 세로로 돌리게 되면 이 키패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QWERTY방식의 키패드로 변하게 된다. 디스플레이 각도에 따라 키패드가 최적화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사용은 물론 문자 입력이나 이메일 입력 등이 매우 편리해졌다. 종전의 터치 입력방식이나 일반적인 버튼방식의 키패드에 비해 좀 더 편리한 방식이란 생각이다. 해외에서는 약 $79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QWERTY키보드가 제대로 탑재된 국산 모델이 없으니 그저 먼산보듯 아쉬울 뿐이다. 갑자기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에게 고마워진다.

출처 : pmptoday
글/편집 : http://hotstu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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