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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에서 보면 깜짝 놀라 자빠질 840마력 에탄올 슈퍼카

트랜디뷰/운송수단

by 핫스터프™ 2009. 5. 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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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항간에 들리는 이야기에 따르면 실제로 전기나 수소 혹은 에탄올로 구동되는 차량에 대한 기술은 모두 완벽하게 준비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거대한 산업과 힘을 형성하고 있는 산유국이나 정유사가 완벽하게 싹을 제거하거나 출시 자체를 막고 있다는 이야기다. 뭐, 이런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우리는 이미 외계인과 함께 살고 있을지도 모르고 달 반대편에는 풀과 나무가 무성한 우주기지가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명확한 사실은 대체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자동차들이 이제는 꽤 매력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최근 스페인의 자동차 메이커 GTA에서는 에탄올을 연료로 하여 840마력이라는 강력한 힘을 내는 슈퍼카 스파노(Spano)를 선보였다.


스파노(Spano)는 머슬카로 군림하던 닷지 바이퍼 V10 8.4리터 슈퍼차지 엔진을 심장으로 사용했다. 카본화이버와 허니컴, 케블라섬유, 티타늄 등의 소재와 기술을 사용한 모노코크 바디의 스파노는 8.4리터의 엔진을 얹고도 1350kg이라는 경량화를 만들어 냈다. 경이로운 사실은 이 차가 휘발유는 물론 옵션으로 에탄올을 사용가능하며, 휘발유의 경우 780마력, 에탄올의 경우 무려 840마력에 이르는 힘을 낸다는 점이다. 이런 강력한 힘과 견고한 바디를 바탕으로 제로백(0->100km)이 2.9초에 불과하고 최고시속 350km에 이르는 슈퍼카의 성능을 갖추게 됐다. 여기에 전륜 19인치, 후륜 20인치의 휠과 ABS기능이 더해진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그리고 8cm까지 올리고 내릴 수 있는 액티브 서스펜션, LED 기술 등의 탑재는 물론 심지어 블루투스나 아이팟까지 연동되는 IT트랜드도 놓치지 않았다. 이 차의 가격은 약 $670,000(환율 1,300원 기준 한화 8억7천만원)에 이를 전망이며 GTA는 이 차를 람보르기니나 페라리와 경쟁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차와 성능을 보면 그 공언이 절대 허수는 아닐 듯 한데, 문제는 우리가 단순히 기술만 보고 차를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감성과 브랜드까지 같이 본다는 사실이다. 스파노의 매력적이고 강력한 마케팅을 기대해 보자.


출처 : autoblog
글/편집 : http://hotstu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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