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기네스북에 등록될만한 초소형 PC 'Fit-PC 2'

트랜디뷰/컴퓨팅

by 핫스터프™ 2009. 5. 17. 16:51

본문

마치 이동식 하드디스크를 손에 든 듯 하지만 이 제품이 Fit-PC 2다.

세상에는 작아진만큼 좋은 것이 많다. 특히 성능만 담보된다면 최대한 작은 크기의 제품은 뭇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작은 만큼 둘 공간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고 또 이동하기에도 편하다는 장점도 생긴다. 특히 데스크탑 PC의 경우 더욱 그렇다. 한때는 엄청난 크기에 5.25인치 베이를 대여섯개씩 꼽고 심지어 전면에는 이를 덮는 커버까지 갖춘 빅타워 케이스가 마치 내 컴퓨터의 실력을 담보하는 일종의 프라이드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요즘엔 얼마나 작고 얇은 컴퓨터를 사용하는가가 포인트가 되곤 한다. 컴퓨랩(Compulab)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그러나 종전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초소형 PC Fit-PC 2를 선보였다.

자동차키가 큰 것이 아니라 PC가 작은 것이다.



이번 제품은 종전에 선보였던 Fit-PC의 후속버젼이다. 그래서 모델명도 Fit-PC 2다. 이미 세상에서 가장 작은 PC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상태지만 종전의 Fit-PC는 500MHz AMD Geode CPU와 512MB RAM을 탑재하여 PC라고 하기에는 조금 민망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Fit-PC 2는 Atom Z530 또는 Z510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1GB의 램, 2.5인치의 SATA 하드드라이브, Wi-Fi탑재, 6개나 되는 USB 포트, HDMI 단자 등 많은 부분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졌으며 1,920 x 1,080픽셀의 고해상도도 지원하게 됐다. 제품가격은 $245~$400으로 일반적인 PC 수준이다. OS는 Windows XP나 Ubuntu 중 선택하여 탑재할 수 있다. 그냥 책꽂이 사이에 끼워두거나 혹은 통풍이 잘 되는 서랍속에 살짝 숨겨두기만 한다면 내 모니터가 올인원 PC가 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할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잘 튜닝해서 인버터와 함께 자동차에 싣고 다니고 싶어진다.

출처 : Engadget
글/편집 : http://hotstuff.kr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