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이 선보였던 초호화 PC, 모뉴엘 701 Jewelry
사실 모든것이 그렇다. 처음부터 써보지 않았다면 좋은지 나쁜지 몰랐을 것이고 탐 또한 내지 않았겠지만 한번 써본 것이 좋았다면 그 좋은 것이 내손에 쥐어지기 전까지 내심 생각나기 마련이다. 이는 집에도 적용되고, 자동차에도 적용되며, 심지어 PC에도 적용되는 불변의 법칙이다. 그렇다면 타워형케이스의 듬직하고 시끄러운 녀석을 애용하던 그대에게 친구가 집을 비운 사이 수취를 부탁했던 택배물건이 도착하고 이 물건이 백과사전정도에 불과한 PC였다면 어떨까? 단언하건데 이 친구는 무척 나쁜 친구다. 그리고 그 피씨는 아마도
4500만원이 넘는 초호화 PC인 모뉴엘 701 Jewelry이거나(그렇다면 친구관계를 잘 유지하길 바란다.) 혹은 모뉴엘의 초소형 미니 PC인 미뉴(MiNEW) A10일 가능성이 높다. 왜냐? 가장 최근 출시한 한국형 초소형 PC니까!
A10은 모뉴엘이 선보인 초소형 PC의 보급형 모델이다.
미뉴 A10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컴팩트한 크기와 멋진 디자인에 있다. 20 x 21.5 x 7cm의 크기를 가진 미뉴는 백과사전 한권의 두께에 불과하며 더불어 마치 고급 가전제품을 보듯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일반 PC와는 격이 다름을 보여준다. 여기에 터치방식의 전원버튼을 장착한 것은 '화룡점정'이라고나 할까? 발열을 위해 몸체는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은 하이그로시한 소재를 채택하였으며, 작은 크기 덕분에 책상은 물론 어디에 둬도 자리를 적게 차지하는데다가 잘 어울리기까지 한다. CPU는 1.6Ghz의 인텔 아톰프로세서를 탑재하고 1GB의 RAM과 160GB의 HDD를 장착했으며, 가격은 40만원가량이다. 그래픽 디자이너도 아니고 동영상 편집자도 아닌 웹서핑이나 문서편집용, 혹은 동영상감상용으로 PC를 사용하면서도 아직도 시끄럽고 덩치큰 PC를 사용하고 있다면 한번 쯤 고민해 볼 제품이다.
제작사 : moneual
글/편집 : http://hotstuf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