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품 대국을 건설한 아름다움의 대명사 샤넬은 "블랙은 모든컬러를 받아들이는 컬러이며 컬러 중에서도 가장 순수한 컬러"라고 말했습니다. 가장 손쉽게 코디가 가능하고 실용적이며 때론 편리하기까지 하지만 그 진중한 멋을 잃지 않기에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컬러가 바로 블랙이죠. 특히 남자라면 블랙! 이라는 말에 많은 남성들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지만 명품 시계만큼은 예외였습니다. 되려 로즈골드나 골드 계열의 제품들이 많이 선보여져 왔고, 진정한 블랙에디션은 쉽게 볼 수 없는 컬러죠. 귀금속은 역시 골드 계열이 인기가 좋은 모양입니다. 하지만 명품 시계 브랜드 HUBLOT은 이런 시계시장에 새로운 한정판을 선보였습니다. 용두에서 케이지, 밴드까지 완전한 블랙을 머금은 BIG BANG KING 올블랙 한정판이 그 주인공입니다.
남성호르몬이 철철 넘쳐흐르는 것 같은 이 한정판 시계의 컨셉은 역설적으로 "invisible visibility"입니다. 사전적으로 해석하자면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이라는 의미가 되겠네요. 블랙이 전체적인 컬러를 흡수하면서 융화되는 느낌을 갖고 있지만 그 중심을 잃지 않고 자신의 캐릭터를 보여준다는 의미를 지닌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모델 역시 여타 BIG BANG 모델들처럼 직경 48mm의 널찍한 크기를 갖고 있습니다. 베젤에서부터 케이스, 그리고 러그에서 밴드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으로 매트한 질감으로 처리한 덕분에 한층 더 묵직한 느낌을 주고 요소요소에는 광택이 있는 피스를 적절히 배치해서 포인트를 살렸습니다. BIG BANG KING은 180여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23석의 HUB21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채용했고, 3개의 다이얼로 구성되었으며, 약 42시간의 파워리져브 타임을 갖고 있습니다. HUBLOT BIG BANG KING 올블랙 한정판은 500개만 한정생산되고 각 제품별로 시리얼넘버가 새겨져 출시가 됩니다.
출처 : Flylyf
글/편집 : http://hotstuf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