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마세라티의 감성을 담은 SUV라면 이런 모습일까?

트랜디뷰/운송수단

by 핫스터프™ 2009. 10. 30. 23:26

본문

류시원의 멋진 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이탈리아의 명차 '마세라티'


얼마전 막을 내린 드라마 '스타일'에서 김혜수나 류시원의 멋진 스타일만큼이나 시선을 사로 잡은 것은 그들이 타고 다녔던 자동차였습니다. 그들에게 선택받은(?) 자동차는 바로 이탈리아의 명차라 불리는 마세라티(Maserati)입니다. 1920년 중엽 마세라티가의 3남인 알피에리가 경주용 자동차모델을 제작한 것을 시작으로 1926년 설립된 마세라티사는 이후 고성능 자동차인 콰트로포르테나 그란투리스모 등을 선보이며 그 명성을 이어 왔습니다. 지금은 시트로엥을 거쳐 슈퍼카그룹이라 불리는 페라리의 산하로 들어간 덕분에 그들의 독특한 스타일과 뛰어난 성능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고성능 자동차를 만들어온 마세라티지만 아직 그들이 직접 도전하지 않은 영역이 있습니다. 바로 SUV(Sport Utility Vehicle) 영역입니다. 디자이너 Andrey Trofimchuk씨는 이런 우리들의 궁금증을 자신의 능력을 더해 풀어냈습니다.





SUV차량은 벤츠나 아우디,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에서 심지어 포르쉐에 이르기까지 많은 자동차회사들이 주목하는 영역으로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에는 컴팩트 SUV들이 부쩍 늘어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마세라티의 능력과 기술은 SUV에서도 발휘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Andrey Trofimchuk씨도 이 부분에 집중을 했습니다. 우선 인상적인 것은 보닛에서 프론트 그릴로 '훅'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과감하면서도 날렵한 면은 앞에서 봤을때 마치 전형적인 세단의 느낌을 갖게 합니다. 시원하게 오픈된 프론트 그릴과 삼지창 형태의 마세라티 로고는 강인함을 심어줍니다. 앞모습 만큼이나 옆모습이나 뒷모습도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마세라티의 감성을 잘 더한 듯 합니다.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에 부드러운 면을 더해 풍성하면서도 날렵한 외관을 살렸고, 뒷면은 새로운 스타일의 리어 램프로 안정적인 모습을 만들어 냈습니다. 특히 전륜에 비해 엄청나게 큰 오버사이즈 휠은 더욱 웅장하고 안정감있는 스타일을 만들어 냅니다. 여기에 최근 트랜드에 맞춰 듀얼머플러도 잊지 않았습니다. 마세라티가 이 디자인을 보고 어떤 평가를 내릴지 궁금하지만, 그들 역시 SUV의 역사를 새롭게 쓸 고성능 SUV를 선보여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줬으면 싶어지네요.

출처 : Cardesign
글/편집 : http://hotstuff.kr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