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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인 트랜드와 감각으로 재해석한 포르쉐 뉴 928

트랜디뷰/운송수단

by 핫스터프™ 2009. 11. 1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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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이 명관이다"라고 하는 옛말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이전 것이 새로운 것보다 낫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신제품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제품들이 매번 마음에 들 수는 없습니다. 그럴때마다 우리는 이 오래된 말을 떠올립니다 "구관이 명관이다"라며 아쉬움으로 돌아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한번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 냈다고 해서 그 제품에 빠져 너무 오래도록 심취하면 안됩니다. 그런 상황이 되면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 대신 "한물 갔다"라는 뼈저린 말을 들어야 합니다. 그야말로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가는 셈입니다. 그런점에서 얼마전 선보인 포르쉐의 신모델 포르쉐 928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이차가 무려 30여년전 선보인 디자인이라는게 믿겨지세요?


포르쉐 928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포르쉐 뉴 928, 이로써 5세대 모델이 됩니다.


요즘 포르쉐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물론 늘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능력으로 우리의 지갑을 한탄하게 만들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의 영화에만 머무르지 않고 있다는 것이 보입니다. 일례로 매니아들에게 그렇게 욕을 먹어가면서도 SUV 카이엔을 출시해서 보란듯이 성공했고, 최근에는 포르쉐 역사성 최초로 스포츠카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인 2도어를 벗어나 4도어에 무려 4인승의 럭셔리 스포츠카인 파나메라를 선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얼마전 포르쉐는 과거의 모델을 새롭게 해석한 포르쉐 뉴 928을 선보였습니다.1978년부터 1995년까지 생산된 포르쉐 928을 베이스로 한 이번 포르쉐 뉴 928은 종전 모델이 가진 아이덴티티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이 특징입니다. 무려 1억 1천유로를 투입하여 개발한 이번 모델은 최근 출시된 파나메라 플랫폼을 이용한 2도어 모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2도어이지만 파나메라의 아이덴티티를 이어받아 4인 시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적인 룩이 파나메라의 스타일과 닮아 있습니다. 이번 포르쉐 뉴 928은 종전 포르쉐 928이 지녔던 수퍼카의 명성에 걸맞게 FR GT의 고성능 차량으로 제작되었으며, 페라리 599GTB나 애스톤마틴의 DB9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 시작되는 것이죠. 포르쉐 뉴 928은 상시 4륜으로 구동되며 4.8리터에 400마력의 V8 모델을 비롯해 500마력에 이르는 터보모델, 그리고 하이브리드 플랫폼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격은 6만유로~12만유로 가량으로 짐작되고 있습니다. 계속된 진보와 도전의 포르쉐, 우리의 마음속에 품고 있는 포르쉐라면 응당 그래줘야 할 것 같습니다. 과거의 스타일을 재해석했지만 "온고지신"의 매력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4도어보다 2도어에 끌리는 것을 보면 스포츠카에는 2도어가 제격인 모양입니다 :)

출처 : autoexpress
글/편집 : http://hotstu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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