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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요 에네루프, 그의 친구 에네루피(SANYO eneloopy)가 태어나다.

트랜디뷰/라이프

by 핫스터프™ 2009. 11. 1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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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디자인의 힘을 믿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설령 시장에서 외면받은 제품도 디자인의 힘을 빌어 재탄생하고 얼마든지 다시금 인기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런 제품들은 우리 곳곳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의 분야는 한곳에 치우치지 않습니다. 작게는 우리가 사용하는 젓가락에서부터 크게는 건물은 물론 환경까지도 디자인하는 세상입니다. 우리의 삶이 풍요로워 지는 만큼 디자인은 더욱 중요시되고 또 더욱 필요해질겁니다. 최근 산요에서는 이런 저의 생각을 더욱 공고히 해줄 좋은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컬러풀한 에네루프와 잘 어울리는 '에네루피(eneloopy)'입니다.



무려 1,000번이나 충전이 가능하고 충전용량이 기억되어 제성능을 내기 힘든 메모리 효과도 적으며 전지는 물론 패키지까지 친환경적으로 설계한 덕분에 시장에서 꽤 높은 관심을 받은 산요의 에네루프가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은 뛰어난 성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심플한 디자인데요, 실제로 출시된지 몇년이 지났지만 이에 대응할만한 높은 성능의 배터리가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시장에서 이만큼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 또한 찾기 힘들다는 점은 산요 에네루프만의 매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 중 하나는 바로 에네루프의 배터리 잔량을 체크하는 '에네루피(eneloopy)'입니다. 살짝 미소짓는 강아지의 모습과 파란 리본이 너무나 귀여운 에네루피는 에네루프 배터리를 배쪽에 집어넣고 버튼을 누르면 코부분이 4가지 색상으로 변하여 현재의 배터리 잔량을 알려주는 녀석입니다. 목을 살짝 코디하고 있는 블루리본과 에네루피에게 딱 어울리는 밥그릇, 뼈다귀까지 함께 제공된다는 점이 센스가 있습니다. 이쯤 되니 왠지 잔량이 많이 남은 배터리도 체크해보고 싶어집니다. 산요는 에네루피와 더불어 8가지 톤으로 구성된 컬러풀한 에네루프도 선보였습니다. 퍼플컬러, 핑크컬러, 오렌지컬러 등 총 8가지로 구성된 컬러는 종전의 배터리에 느끼지 못한 화려함을 느끼게 합니다. 이제는 깔끔한 디자인에 성능, 그리고 화려한 컬러까지 더해진 셈입니다. 물론 스누피가 보면 화를 낼 법도 하지만 욕심을 좀 내자면 '에네스탁'까지 더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올 크리스마스에는 에네루프 8톤을 잔뜩 구입해서 트리에 달아두고 싶어집니다. 자, 이 제품이 끌리신다구요? 그렇다면 여러분도 디자인의 힘을 느끼고 계신 겁니다^^

글/편집 : http://hotstu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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