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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에서도 작동가능한 다크필드 기술이 적용된 로지텍의 신형마우스

트랜디뷰/컴퓨팅

by 핫스터프™ 2009. 12. 1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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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의 레이저마우스 로지텍 MX-1000


어떤 개인이든 기업이든 간에 꼭 한번쯤 외쳐보고 싶은 단어는 바로 '세계 최초'라는 단어입니다. 세계의 수많은 사람과 국가, 그리고 기업들이 하지 못한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것이 곧바로 수익성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수식어를 통해 마케팅이나 판매에 힘이 실리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고, 경쟁자가 출현하더라도 (힘만 있다면) 아류작 혹은 카피로 매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그런점에서 마우스 제작사로 잘 알려진 로지텍은 꽤 많은 '세계 최초' 타이틀을 거머쥔 명실상부한 마우스업계의 '대부' 중 하나입니다. 특히 로지텍의 '세계 최초'타이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세계 최초의 레이져 마우스 MX-1000'에 대한 소식입니다. 항상 정교한 마우스 컨트롤 때문에 이런 저런 마우스를 배회하던 저에게는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앞뒤안보고 한국시장에 정식 출시되자 마자 구입했습니다. 그렇게 '레이져 마우스'의 마력에 빠져들어 이런저런 작업을 하다보니 이제는 단점이 눈에 보이더군요. 가장 큰 단점은 일단 무선마우스의 특성상 꽤 무거워서 정교한 컨트롤이 안된다는 점, 그리고 두번째 단점은 은근히 마우스패드나 표면 재질에 따라서도 인식률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마땅한 마우스패드가 없는 외부에서는 유리 뿐 아니라 매끄러운 표면에서 인식이 잘 안되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었습니다. 로지텍에서 세계최초의 레이져마우스를 선보인지 약5년이 지난 지금, 로지텍은 다크필드(DarkField)라는 기술을 가지고 다시금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유리에서도 인식가능한 다크필드 기술이 적용된 로지텍의 신형마우스



로지텍 애니웨어 M905



로지텍 퍼포먼스 M950


이번에 로지텍에서 선보인 모델은 '로지텍 퍼포먼스 마우스 M950(Logitech® Performance Mouse M950)'과 '로지텍 애니웨어 마우스 M905(Logitech® Anywhere Mouse M905)' 두 모델입니다. 여타 마우스에 비해 이 두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다크필드 레이져 트래킹(Logitech® Darkfield Laser Tracking™)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점입니다. 로지텍 조사에 따르면 40%에 달하는 컴퓨터가 예전에 저와 같이 유리나 대리석같은 고광택 표면에 노출되어 제대로 된 마우스 사용이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선보인 이 두 모델들은 다크필드현미경(dark-field microscopy) 기술을 사용해 4mm 이상(아쉽게도 아직 100% 완벽한 투명도의 우리에서는 인식이 잘 안되는 모양입니다.)의 유리표면의 미세한 입자나 결까지 감지하여 사용상의 불편함을 최소로 줄였다고 합니다. 이번에 선보인 M950과 M905 모델은 모두 무선모델인데요, 퍼포먼스형 모델인 M950은 4개의 버튼을 이용해 웹탐색이나 프로그램 전환, 혹은 확대/축소 등의 제어가 가능하며 특히 USB는 물론 전원어댑터를 통해 충전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애니웨어 M905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사용이 가능하고 마우스 좌측에 위치한 앞뒤버튼과 썸버튼을 이용해 보다 편리한 사용이 가능한 모델입니다. 더불어 두 모델 모두 로지텍 유니파잉(Logitech Unifying 수신기를 이용해 수신기 하나로 최대 6개의 주변기기를 사용할 수 있고, 초고속 스크롤 기능과 클릭투클릭(Click-to-click)을 통한 사진 및 슬라이드쇼 탐색이 가능합니다. 마우스업계에서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만들어 내고 있는 로지텍, 과연 다음 모델에서는 어떤 기술로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거머쥘지 기대가 됩니다.

글/편집 : http://hotstu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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