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2년쯤이면 만날 수 있는 10만원짜리 컨셉트 태블릿 OLPC XO

트랜디뷰/컴퓨팅

by 핫스터프™ 2009. 12. 27. 21:38

본문


IT기술은 갈수록 우리의 생활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제는 노트북 뿐만 아니라 휴대폰, 심지어 MP3 플레이어를 통해서도 인터넷에 접속해 필요한 정보를 얻거나 물건을 구입하는 일들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이런 기술적인 발전은 우리의 일상생활은 물론 의료기술과도 접목해 향후 더 편리한 세상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IT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원동력이 되가고 있지만, 아직 IT는 커녕 의식주조차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저개발도상국은 그저 남의 이야기로만 들립니다. 그래서 시작된 사업이 바로 OLPC 사업입니다. One Laptop Per Children의 약자인 OLPC사업은 일반 PC에 비해 월등히 저렴한 가격으로 제작해 개발도상국의 아이들에게도 IT의 혜택을 전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생산가격을 $75선에 맞춘 태블릿 OLPC XO 시리즈의 컨셉트 디자인이 선보여졌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OLPC는 가로 8.5인치 x 세로 11인치의 터치스크린을 갖춘 XO-3입니다. 이 모델은 아이들이 제품을 손쉽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모서리에 링이 달려 있으며, 뒷면에는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800Mhz의 메인 프로세서와 더불어 픽셀-기(Pixel Qi) 스크린을 탑재해 외부의 빛을 흡수하거나 반사하는 덕분에 실내나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연합니다. 또한 XO-3에 앞서 XO-1.5도 선보일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제품은 $200가량의 가격으로 1월경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XO-1.5는 VIA CPU가 탑재되고 2배나 빠른 DRAM이 탑재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XO-3가 출시되는 2012년에 1년가량 앞서서는 XO-1.75를 선보이며 이 모델은 8.9인치의 터치스크린과 Marvel ARM 프로세서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모델의 가격은 약 $175가량입니다. 왜 이렇게 다양한 모델을 선보여야 할까 하는 의문도 들지만, 해당 국가의 환경이나 지원 규모에 걸맞는 모델을 적시적소에 공급함으로써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IT의 기술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방식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PC하나로 모든 아이들이 당장 IT의 첨병으로 나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종전의 PC에 비해 월등히 저렴한 가격으로 미처 접하지 못한 IT 기술을 어릴때부터 접할 수 있게 한다면 분명 IT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IT를 통해 우리의 삶이 어떤식으로 바뀔 수 있는지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게 될거란 생각이 듭니다. 세계 각국의 아이들이 OLPC로 자료도 공유하고 이메일도 주고받는 세상이 오길 바래봅니다.

출처 : Engadget
글/편집 : http://hotstuff.kr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