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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넥서스 원 VS 애플 아이폰 브라우저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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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핫스터프™ 2010. 1. 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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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열풍이 대단합니다. 이정도 기세라면 20만대가 아니라 100만대를 바라봐야할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유명한 커피숍이나 지하철 버스 등에서 아이폰 한두대 정도 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 되었고, 아이폰을 꺼내 놓는 것 만으로도 왠지 모를 뿌듯한 감성까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다보면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뭔가 조금 뒤쳐지는 느낌이 드는 날도 올 것만 같습니다. 같은 커피라도 더 비싼값을 주고 스타벅스를 즐기고 그 브랜드의 값어치를 느끼는 것, 비록 분야는 다르지만 브랜드 파워라는 것이 이런 것임을 느낍니다. 그러나 더 파급력이 생기는 것은 아이폰을 구입한 사람들 스스로가 강력한 영업사원이 된다는 것입니다. 아이폰을 구입한 사람이 주변 몇몇 사람의 폰을 바꾸게 했다는 것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역시 입소문을 기반으로 한 영업사원의 파워를 잘 느끼게 해줍니다.

모토로라 회심의 역작 '드로이드(Droid)'


하늘에서 떨어진 강력한 무기! 모토로라 '드로이드(DROID)' 티저광고 2009/11/08

구글이 선보이는 첫번째 스마트폰 '넥서스 원(Nexus One)'



실력있는 스마트폰 메이커 HTC의 역작 'HD2'


스마트폰의 새시대를 열 HTC의 2010년 로드맵 공개  2009/12/07

하지만 이에 맞서는 경쟁자들 또한 쟁쟁합니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선보이지 않았지만 모토로라에서는 드로이드를, HTC에서는 HD2를, 그리고 구글에서는 넥서스 원을 선보였습니다. 모토로라의 드로이드와 구글의 넥서스 원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고, HTC HD2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모바일 6.5를 기반으로 한 제품입니다. 각기 다른 제품들이지만 공통된 점은 모두 최상의 튜닝실력과 UI, 그리고 뛰어난 하드웨어 스펙을 바탕으로 아이폰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여겨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출시된 구글 넥서스 원은 구글에서 출시했다는 점과 디스플레이부터 CPU에 이르기까지 스펙이 상당히 높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일례로 아이폰이 ARM 600Mhz의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는데 반해 넥서스 원은 1Ghz의 스냅드래곤을 탑재해 프로그램 구동속도나 로딩속도를 향상시켰으며 아이폰에 반해 0.2인치 큰 디스플레이인데다가 무려 800x480 픽셀의 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것이 특징입니다. 상황이 이쯤되니 아이폰의 유일한 장점은 애플이라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치와 쌔끈한 디자인, 그리고 앱스토어의 풍부한 컨텐츠 세가지가 남습니다. 최근 영국의 한 사이트에서는 구글 넥서스 원과 아이폰, 그리고 모토로라 마일즈스톤 세모델을 이용해 브라우저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물론 예상되는 결과지만 최종 판단은 직접 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이폰은 훌륭한 기기입니다. 한번 쥐면 손에서 놓기가 힘듭니다. 쓰는 기능마다 유용하고 즐거워 하루에도 몇번씩 충전을 해줘야 하는 배터리가 밉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이제 아이폰 천하라고 하기에도 어려운 시기가 도래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애플이나 아이폰 모두 훌륭한 회사이자 훌륭한 제품이지만 그에 못지 않은 쟁쟁한 경쟁자들 또한 칼을 갈고 있고, 또 최근에는 그 칼을 하나 둘 뽑아드는 기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차세대 아이폰이나 애플 태블릿에 주목하고 있고, 또 애플에서도 이들 제품의 스펙이나 성능에 더욱 집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글/편집 : http://hotstu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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