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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와 진드기까지 말끔하게! 침구전용청소기 코니맥스(koni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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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핫스터프™ 2010. 1. 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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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집안을 청소하다보면 대뜸 놀랄때가 있습니다. 우선 먼지가 굉장히 많다는 것! 창문을 항상 열어두고 살지 않는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곳곳에 먼지는 말 그대로 수북하게 쌓이곤 합니다. 그럴때마다 인간의 심폐기능에 존경심을 표하곤 합니다. 그나마 딱딱하고 매끄러운 바닥은 상황이 좀 낫습니다. 청소기로 잘 밀고 물걸레로 싹싹 닦아주면 그만이니까요. 하지만 이불이라면 상황이 다릅니다. 사람의 몸과 가장 밀착되고 또 잠도 함께 자는 이불은 단순히 먼지 뿐 아니라 각종 이물질을 비롯해 심지어 진드기 및 진드기 유충에 이르기까지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무언가의 압박에 시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불은 청소기로 빨아당기기가 여의치 않으며, 아주 작은 미세먼지는 빨고 때려도 나오지 않는데다가 빨아도 깔끔하게 제거들이 되었는지 명확치 않다는 것입니다. 집먼지 제거용 침구전용 청소기, 코니맥스(KONI-MAX)는 이런 상황에 딱 어울리는 청소기입니다.


전체적인 박스패키지의 모습입니다. 사실 그리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제품이 잘 표현된 사진이 패키지의 전면에 위치해 있고, 블루와 화이트 컬러의 매칭이 산뜻해 보입니다.


패키지를 연 모습입니다. 제품은 손상되지 않도록 별도의 에어캡으로 잘 보관되어 있으며, 제품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설명서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전체 구성품의 모습입니다. 제가 체험하게 된 제품은 코니맥스 KM-102 모델인데요, 이처럼 본체와 더불어 여러가지 청소기에 모두 호환이 되도록 3개의 이음파이프로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코니맥스 KM-102는 청소기의 헤드부분을 교체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청소기와의 호환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패키지에 구성된 3개의 이음파이프는 각기 길이와 크기, 그리고 디테일이 조금씩 다른데 사용하고 있는 청소기에 맞춰서 끼워 사용하면 보다 완벽한 장착이 가능합니다.


청소기의 전체적인 크기비교입니다. 제 손이 그리 작은 편은 아니라는 점과 남자의 손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보시면 일반적인 청소기보다 한층 듬직하고 도톰한 체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다리꼴 형태로 구성된 본체는 군더더기 없는 매끈한 바디라인을 갖고 있는데요, 블랙컬러와 레드컬러, 그리고 화이트 컬러의 조합이 한층 화사하고 세련된 느낌이 듭니다.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왼쪽에는 청소기와 연결되는 파이프가 위치해 있습니다. 약간 도톰한 체구를 확인할 수 있는 측면사진입니다.


청소기는 특성상 요리조리 움직일 일이 많습니다. 특히 밀고 당기는 것은 물론 왼쪽이나 오른쪽까지 이곳 저곳을 이동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형태로 움직이는 헤드를 갖춘 청소기들이 시장에서 선보이곤 하는데요, 코니맥스 KM-102의 경우 이처럼 파이프가 상하좌우로 움직이도록 설계해 사용 편리성을 도모했습니다.


앞쪽에는 2개의 흡입구가 있습니다. 우선 바닥면에 있는 흡입구가 침구 등에 밀착해서 먼지나 이물질을 빨아들이는 역할을 한다면 이 부분은 공기를 흡입하는 역할과 더불어 청소기가 이동하면서 생긴 먼지 등을 다시한번 빨아들이는 역할도 하는 부분으로 보여집니다.


바닥면의 모습입니다. 널찍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입니다. 아래쪽으로는 먼지나 이물질을 흡입하는 흡입구가 길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바닥면에 기록된 MADE IN KOREA가 왠지 모를 뿌듯함과 든든함을 전합니다.


특히 왼쪽과 오른쪽 모서리에는 이불이나 카페트 등에서 쉽게 이동이 가능하도록 돌기처리가 된 2개의 롤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요리조리 밀고 당기는데는 수월한 느낌을 전합니다.


코니맥스 KM-102의 특징은 청소기의 필터와 무관하게 자체적으로 먼지 수거통을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이 먼지통은 별도로 분리가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는데다가 두번 걸러주는 투 헤파(HEPA) 시스템이 채용되어 있는 덕분에 청소기로 배출되는 바람까지 미세먼지 없이 깨끗해진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바로 이 부분이 코니맥스가 가진 특허기술이라는 설명입니다.


분리형 먼지 수거통은 위쪽의 빨간 손잡이 부분을 잡아 당겨 손쉽게 분리가 됩니다.


수거통이 완전히 분리된 모습입니다. 통은 전체적으로는 투명한 소재로 만들어져 있어 얼만큼의 먼지가 담겼는지 바로 확인하고 청소할 수 있으며, 필터만 제거하면 씻어서 사용해도 됩니다.


필터를 제거한 안쪽의 모습입니다. 헤파필터 구매 안내 스티커와 더불어 공기가 흡입되고 방출되는 홀들이 보입니다.


바로 이곳이 흡입된 공기가 헤파필터를 거쳐서 깨끗해진 뒤 다시금 방출되는 부분입니다.


수거통에 장착된 필터의 모습입니다. 조밀하게 주름지어 있는 필터는 흡입된 공기중에 있는 미세한 먼지나 각종 이물질들을 1차적으로 깔끔하게 걸러주는 역할을 한 뒤 보여지는 부분을 통해 깨끗한 공기를 꺼내줍니다.


필터를 분리하는 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필터홀더의 양쪽에 위치한 홀더를 눌러서 당기면 필터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분리형 먼지 수거통에서 필터를 완전히 제거한 모습입니다.


아직 구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깔끔깔끔 그 자체의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수거통인데요, 이 수거통이 나중에 어떻게 변하는지 직접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코니맥스 KM-102에는 3M 미디어 필터가 채택되어 있습니다. 이 필터는 H13급 필터로 미세먼지와 진드기를 99.97%까지 걸러준다고 하는데요, 미국 넬슨 연구소로부터 성능테스트 인증받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믿을만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필터를 어느정도 보존하고 큰 이물질이나 먼지를 1차적으로 걸러내기 위한 장치로 금속소재의 메쉬 필터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매끄러운 금속박에 미세한 구멍이 뚫려 있는 모습입니다.


완전히 제거된 필터구성부품들입니다. 우선 이중 걸름망의 매쉬필터와 3M사의 고청정 헤파필터, 그리고 필터를 지탱하고 고정해주는 홀더가 갖춰져 있습니다.


필터를 자세히 살펴볼까요? 코니맥스에 채용된 필터는 헤파필터와 프리필터가 결합된 이중구조입니다. 미세한 먼지를 걸러주는 헤파필터가 꾸준히 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큰 먼지나 이물질들이 없는 상태가 되어야 함은 당연지사! 그래서 1차로는 금속망으로 구성된 매쉬필터가 한번 걸러주고, 2차로는 약간 듬성하게 구성된 프리필터를 이용해 한번 더 걸러주는 것이죠. 그렇게 해서도 빠져나간 미세먼지나 이물질은 고청정 헤파필터가 한번 더 고생해주게 됩니다. 이런 3단계 과정을 거쳐 한층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 내는 구조입니다.


안쪽을 자세히 살펴본 모습입니다. 흡입되는 면적을 넓히고 한층 더 흡입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한 주름망 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쉬망 안쪽의 모습입니다. 별도의 플라스틱 홀더에 견고하게 고정되고 있는 것이 보이시죠? 이 필터 덕분에 헤파필터와 프리필터가 한층 더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내구성이나 사용기한도 증가되겠지요?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이처럼 내부필터를 매쉬필터에 쏙 집어넣고,


뚜껑을 덮은 뒤!


분리형 먼지 수거통에 쏙 끼워주면 됩니다. 이제 본격적인 장착과 사용을 시작해 볼까요?


이번에 수고해 줄 청소기입니다. 일반적인 청소기용 헤드가 장착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구조의 청소기는 헤드를 붙들고 있는 봉 부분에 헤드를 뺄 수 있는 버튼이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 버튼을 눌러서 헤드를 완전히 빼내면 장착이 준비된 겁니다.


헤드를 빼 낸 모습입니다.


그냥 한번 연결해 봤습니다. 뭔가 헐렁한 것을 보니 아무래도 코니맥스가 기존 청소기보다 조금 작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총 3개의 이음 파이프, 일명 스페이서가 제공됩니다. 전 이 이음 파이프를 이용해 연결을 다시 시도해 봤습니다.


일단 코니맥스에 잘 장착한 뒤!


끼워보니 견고하게 잘 장착이 되었습니다.


완벽히 장착된 모습입니다. 다소 좁고 날렵하게 생긴 기존의 헤드와는 달리 뭔가 묵직하고 한층 더 비싼 청소기를 만들어 주는 듯 합니다. 웹상에서 하는 말로 '스팀이라도 뿌려줄 기세'입니다.


헤드 움직임의 자유도를 다시한번 테스트해봅니다. 요리돌리고 조리 돌리고 올리고 내리고를 반복해봐도 무리가 없네요. 이 정도라면 높은곳에 있던 낮은곳에 있던 청소하는 대상이 어디에 있던간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청소를 시작해 봅니다. 아까 그 말끔한 통이 어떻게 변화할지, 눈에 보이지 않는 진드기 친구들이나 먼지들은 얼마나 제거해줄지 기대해봅니다.



청소기로 이불을 밀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바람을 빨아들이는 힘이 쎈데다가 워낙 밀착되어 척하니 들러붙기 일쑤고, 심지어 잘 밀리지도 않습니다. 그저 수박겉핥기식으로 대강 밀어댈 수 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코니맥스는 그런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마치 일반 청소기가 바닥을 청소하듯 쓱쓱 밀어서 청소하면 그만입니다. 넓은 면은 물론 구석구석까지 깔끔하게 밀어대니 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자, 청소를 마치고 필터를 분리해 봤습니다. 그야말로 기대가 되는 순간입니다. 근데 어째 벌써부터 낌새가 이상합니다. 통안에 송홧가루같은 뿌연 뭔가가 보입니다.



뒤집어보니 예상대로 상태가 심각합니다. 수거통안은 이미 매케하게 먼지로 가득찼고 머리카락은 물론 심지어 군데군데 큼직한 이물질까지 보입니다. 안쪽을 더 들여다 보니 수거통안벽쪽으로 먼지득이 그득하게 쌓인 모습입니다.


안쪽에는 각질이 일부 발견이 되더군요. 이불을 구석구석 밀 수 있었기에 한층 더 수월하게 각종 이물질을 모을 수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필터를 꺼내보니 상태는 한층 더 심각했습니다. 이런 이불을 덮고 자고 눕고 했다니 그야말로 경악스러운 지경입니다. 매쉬필터에는 그야말로 쌀겨같은 큰 먼지들이 잔뜩 붙어 있으며 매쉬필터를 통과하지 못한 각종 털과 큰 먼지들이 매쉬필터를 완전점령한 모습입니다.


헤파필터의 상태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열어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헤파필터 역시 초토화가 된 모습입니다. 비록 매쉬필터 덕분에 큰 먼지는 없었지만 프리필터에 부착된 미숫가루 같은 미세먼지들은 그야말로 심각한 지경입니다. 리뷰에서 'ㄷㄷㄷ'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을 수 없겠더군요.


검은판을 하나 가져워 먼지를 툭툭 털어봅니다. 이 먼지 안에는 우리 몸에 있던 미세한 각질과 진드기의 알, 껍데기 등 수많은 '뭔가'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집에 현미경이 있었다면 직접 살펴보고 싶은 지경입니다.


부모님께서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더군요. 문제는 빨거나 턴지 얼마 안된 침구류는 물론 장시간 사용하지 않은 침구류가 많았다는데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이처럼 수북하게 쌓일 지경이니 되려 청소시가 먼지를 생성하는 기계가 아닌가 의심까지 하시더군요 ㅎㅎ 하지만 청소기 구석구석을 살펴봐도 그런 기능은 없었습니다^^;


그대로 결합해 이제는 방전체의 침구를 밀어봅니다. 그리고 본 결과물입니다. 매쉬필터가 거의 능력을 상실할 지경으로 먼지가 수북하게 걸렸습니다. 그만큼 제 역할을 충분히 다 했다는 의미입니다.


모름지기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보이지 않는 존재입니다. 이 보이지 않는 존재는 때론 우리 삶의 질을 급속히 저하시키고 또 각종 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특히 뭔지 모를 찝찝함이나 불편함을 준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그런 점에서 코니맥스는 우리의 이런 불편한 마음을 깔끔하게 만들어 줄 기특한 녀석입니다. 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의 존재를 직접 몸소 거둬주고 보여줌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고 있는 셈이니까요. 소형 청소기가 없어서 본가까지 가서 리뷰를 적어야 했던 저는 결국 어머님께 코니맥스 청소기를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특히 몇만원 수준의 제품이라고 하니 가격도 저렴하고 성능도 출중하다며 극찬을 하시더군요. 아주머니들의 눈은 틀리지 않습니다. 그런점에서 이불침구류의 청소때문에 고민중이시라면, 그리고 이미 청소기는 하나쯤 갖고 있으시다면 (주)월스타의 코니맥스 KM-102는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글/편집 : http://hotstu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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