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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위험한 장난감, 미니어쳐 대포!

트랜디뷰/그 외

by 핫스터프™ 2010. 5. 1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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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을 가지고 노는 재미, 초등학교 운동회를 겪어보신 분들이시라면 잘 아실 듯 합니다. 종이에 돌돌 말린 걸 친구들 등 뒤에 던지고 도망가거나 (걸리면 죽음이었죠-_-;) 바닥에 던져서 놀래키는 재미, 그리고 권총에 들어가는 화약을 망치나 돌로 쳐서 터트리는 등 그때는 그런것들이 운동회의 재미 중 하나였습니다. 과연 지금은 운동회에서 어떤 것들을 가지고 노는지 궁금해 지네요. 사실 남자들은 커서도 이런 화약이나 장난감의 재미에서 벗어나기 힘듭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경우 실제로 사격장에가서 즐기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면 가끔 실탄사격장에 들러 짜릿함을 맛보기도 합니다. 군시절 시시때때로 다뤄봤을 총인데, 이게 사회에서는 또 다른맛인것을 다들 잘 아실테니까요. 여튼 해외의 한 유저는 아얘 남북전쟁에 참전하는 꿈이라도 꾼 모양입니다. 그가 만든게 무려 미니어쳐 대포이기 때문입니다.



이게 이래뵈도 나름 갖출것은 다 갖췄습니다. 앙증맞고 당돌한 포신은 물론 각도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눈금을 그려뒀습니다. 발사방식은 고전적인 방식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화약을 집어넣고, 발사체를 넣은 뒤 살살 눌러줍니다. 그리고 도화선을 꼽아서 불을 붙이면 바로 발사됩니다! 미니어쳐 대포지만 구색과 절차는 다 갖춘 셈이죠? 모양만 그럴싸 한게 아닙니다. 화약의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 캔에 구멍을 내는 것은 물론 머그컵까지 한방에 박살내버릴 가공할 위력을 보여줍니다. 또한 꽤 먼거리의 풍선까지 일발격파해버리죠. 이 정도면 장난감 치고는 꽤 위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마 이 분이 부모님과 동거중인 상태라면 컵조각이며 전구조각, 심지어 화약으로 장난질 한다고 등판 좀 심하게 맞을 듯 싶습니다^^;

글/편집 : http://hotstu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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