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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야후!의 모습을 탑클라우드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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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핫스터프™ 2010. 8. 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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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터프의 메일로 받은 초대장의 모습입니다.


얼마전인 8월 3일, 종로타워 33층에 위치한 탑클라우드에서는 꽤 의미있는 런칭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이번에 새롭게 런칭되는 야후!코리아를 알리기 위한 공식 행사였습니다. 이번 행사가 여러모로 의미가 있었던 이유는 이미 격변의 시기를 지나 어찌보면 독과점의 시대로 접어든 국내 검색엔진에서 야후!코리아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다는 점과, 야후!코리아의 공식적인 행사로는 근 2년여만에 제대로 열리는 것이라는 점 때문이 었습니다. 지난번 야후!서비스의 변화된 모습과 관련한 리뷰에 이어(http://hotstuff.kr/630) 야후! BI의 기본컬러인 '보라빛'을 의미하는 '퍼플나이트'로 명명된 이번 행사의 모습을 핫스터프가 담아봤습니다.


행사장 전경의 모습입니다. 종로타워 33층에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 탑클라우드의 실내가 원형으로 길게 구성되어 있어서 이처럼 긴 형태의 행사장이 다소 독특합니다. 그러다보니 뒤쪽에 참가하신 분들과 행사장이 다소 떨어진 느낌이 들었다는 것은 아쉬움이었고, 측면으로 드나드는데 편리한점과 양쪽의 창문 덕분에 탁트인 전망을 준다는 점은 좋더군요. 여튼 상당히 많은 기자분들과 블로거분, 그 외 다양한 관계자분들이 이번 야후!의 새로운 모습을 보시기 위해 참석해 주셨습니다.


분명 일반인들을 상대로 하는 레스토랑이었음에도 이처럼 창문이나 벽면에 야후!의 홍보용 스티커나 플랭카드를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유리창에 깔끔하게 붙은 야후!스티커는 입구쪽 창문 등에서도 보이기도 했는데요, 사전에 꽤 많은 신경을 썼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이번 야후!코리아의 신규 서비스에 대한 정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또한 한쪽에는 수대의 컴퓨터는 물론 대화면 TV를 설치해두고 야후!의 새로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준비해두고 있었습니다. 여기 사진상에서 나오지 않았지만 가운데쪽 TV에는 트위터 #yahookorea 태그를 통해 입력된 트윗들을 실시간으로 출력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트윗이 이런 행사장에서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 새롭더군요.


이번 행사의 진행은 개그맨 변기수씨가 맡았습니다. 후담이지만 변기수씨의 재치있는 입담과 유머는 그야말로 일품이었습니다. 지난번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7행사도 변기수씨가 맡았었는데, 이번 야후!코리아 홈페이지의 런칭행사에서는 그때보다 더욱 진일보했다는 평이 나오더군요. 중간중간 긴 설명이나 소개로 다소 지루할 수도 있었는데 다들 재미있어 하시고 즐거워 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난번 리뷰에서도 다뤘었지만 이번 야후! 홈페이지 개편은 크게 Global, Open, Social 3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이 각 코드에 대해서 야후!코리아의 김대선 대표이사님께서 상세히 설명을 해주셨죠. 간략이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우선 글로벌(Global)부터 볼까요? 개편된 야후!코리아에서는 단순히 뉴스나 컨텐츠, 트위터나 페이스북같은 SNS서비스를 링크만 하는 역할을 넘어서 이런 서비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가두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싱글 사인온으로 각 SNS를 손쉽게 이용하는 것은 물론 야후!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세계의 각종 매체들을 이용해 차별화되고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의미죠. 그만큼 야후!코리아의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의 모든 지식과 정보를 보고 공유가 가능하다는 의지라 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코드는 바로 개방(Open)입니다. 사실 검색엔진이 개방에는 다소 인색한 것이 사실이죠. 세계적인 검색엔진인 구글이 개방적인 정책을 통해 많은 것을 이룬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나라에서만큼은 개방은 최근에서야 조금씩 부분적으로 시도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번 야후!의 경우 상당수준의 개방을 이룬 것이 특징입니다.


야후! 왼쪽편에 위치한 '마이메뉴(MyMenu)'를 사용자 취향대로 마음껏 편집하는 것운 물론 외부 사이트를 최대 25개까지 설정해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오픈에코'라는 코드로 각 컨텐츠 제휴사와 수익 및 트래픽을 공유하는 등 좀 더 폭넓은 개방을 한 것이 이번 개편의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한 것이니 환영할 만 합니다.


마지막 코드는 바로 소셜(Social)입니다. 최근 가장 이슈가 되는 소재가운데 하나는 바로 SNS(Social Network Service)입니다. 이 가운데 우리가 가장 많이 애용하는 서비스는 바로 트위터와 미투데이, 페이스북이죠. 특히 글로벌서비스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경우 사용자가 수억에 이를 정도로 거대한 하나의 사회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야후!코리아의 개편에는 이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허브의 역할을 자청하고 나섰습니다.


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에서는 각 SNS들을 각각 개별적인 로그인을 하지 않더라도 싱글사인온, 즉 한번의 로그인만 거치면 손쉽게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으로 글을 남기거나 공유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합니다. 말 그대로 원스톱 소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또한 앞으로도 메일이나 메신저 등 모든 서비스를 소셜과 연계하는 확장형 소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장에는 '프란시스 츄' 야후! 아시아 제품 마케팅 총괄 이사도 참석해서 다시한번 야후!의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간략하고도 포괄적인 설명을 해주셨었습니다. (물론 영어로 진행하고 동시번역사를 통해 따로 번역을 해주셨습니다.) 사진에서는 잘 나오지 않아서 아쉽지만, 꽤 미모의 이사님이셔서 집중이 되었습니다 (...영어라서 그런게 아니라요...)


어느순간 행사장이 들썩들썩 하더니 타이거JK가 깜짝 등장을 하시더군요!! 이번 야후!코리아의 모델이 된 가수 타이커JK의 자유분방한 이미지는 OPEN을 주창하는 야후!코리아의 이미지와도 잘 맞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관련한 몇몇 광고 동영상과 타이거JK가 직접 설명하는 야후!코리아의 변화된 모습을 상영해주기도 했었습니다.


타이거JK씨의 추첨으로 진행된 스트라이다 접이식 자전거 증정 이벤트! 무려 2대나 증정되는 이벤트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핫스터프와는 인연이 없었습니다ㅜㅜ 스트라이다 접이식 자전거를 받으신 두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ㅜㅜ


행사장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코스요리죠? 이번 야후!코리아 런칭행사의 코스요리는 꽤 수준급이었습니다. 실제로 동참한 많은 분들도 매우 훌륭한 코스요리라는 평을 해주시더군요. 오랜만에 열리는 야후!의 공식 행사인지라 야후!코리아에서도 광고는 물론 진행 그리고 이처럼 음식까지 신경을 쓴 모양입니다. 첫 코스로는 크랩으로 싼 관자와 청가재살이 나왔습니다. 부드러운 감촉이 참 좋더군요.


두번째는 스프가 나왔습니다. 이름하야 바질 크림을 넣은 파프리카와 고구마 스프인데요, 제 생각은 물론 동참한 분들도 오히려 호박 스프에 가깝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한 정체가 궁금한 스프입니다. 하지만 풍부한 질감과 깊고 고소한 맛은 지금도 기억에 남네요.


세번째 코스는 타라곤 케이퍼 소스의 연어구이입니다. 연어의 부드러움과 소스의 매칭이 참 좋았었습니다.


드디어 메인요리가 나왔습니다. 메인요리는 발사믹 양파를 곁들인 호주산 등심 숯불 구이입니다. 레어에서 미듐정도로 구워져서 굉장히 부드러운 육질이었는데 숯불 특유의 맛과 향 덕분에 게눈 감추듯 뚝딱 해치운 메인 메뉴입니다. 그리 느끼하지 않으면서 고소하고 깊은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함께 나온 발사믹 양파와 살짝 구운 토마토도 포인트가 되어 줬습니다.


마지막 후식으로 녹차아이스크림과 애플파이! 쌉싸름한 녹차 아이스크림과 달콤한 애플파이, 그리고 잼이 먹기가 아까울 정도더군요.


식사를 하는 와중에는 이처럼 라이브로 재즈 공연이 이뤄졌습니다. 귀에 익숙한 부드럽고 은은한 곡은 뛰어난 실력의 가수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더불어 분위기를 참 부드럽게 만들어 주더군요. 야후!퍼플나이트에 걸맞는 공연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야후!는 돌아가는 길 손도 무겁게 해주더군요. 비록 행사에서 제공되는 스트라이다 자전거나 선물세트, 아이폰 충전기, 보호병 등 어떤 혜택도 받지 못한 저같은 사람들을 위해 이처럼 Yahoo! Korea 로고가 새겨진 로지텍 무선 마우스가 제공되었습니다. 컴퓨터 사용에 있어서 필수적인 마우스인 만큼 적절한 선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중가로 무려 2만원 중반대의 마우스를 전원에게 배포하는 야후!의 넉넉한 마음이 여러분들에게도 전달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상으로 야후!코리아의 새로운 홈페이지 런칭행사장의 풍경을 살펴보셨습니다. 사실 다들 잘 아시다시피 검색엔진 시장은 참 치열합니다. 게다가 한번 고정된 유저를 다른 검색엔진으로 바꾼다는 것 또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구요. 과거 8~9년전만 해도 토끼가 썬글라스 하나 쓰고 나왔다고 신기해서 들락거리며 사용하던 시기도 아니고 이제는 시장이 성숙하고 또 독과점까지 이뤄진 치열한 시장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이번 야후!코리아의 서비스가 100% 완벽한 성공을 거두리라는 보장도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부분은 야후! 그들이 사용자가 원하는 부분을 어느정도 잘 캐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픈과 소셜이라는 두가지 코드를 야후! 홈페이지에 적절히 버무리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죠. 이제 야후!가 할일은 사용자들을 그들의 야후! 홈페이지에 끌어 오는 일입니다. 단순히 당근을 제시해 잠시 앉혀두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올 수 있도록 하는 킬러 컨텐츠와 킬러 섹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지금 이런 오픈마인드와 오픈아이디어가 야후!코리아의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새로워진 야후!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kr.yahoo.com/trynew


글/편집 : 핫스터프(http://hotstu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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