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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전에서 핫스터프의 눈을 즐겁게 한 제품과 기술

포커스뷰

by 핫스터프™ 2010. 10.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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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포스팅을 했어야 했는데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포스팅이 조금 늦어버렸네요. 더 두었다가는 좋은 사진들 그냥 지나치겠다 싶어 부랴부랴 챙겨봅니다. 얼마전 LG전자 윈도우7폰을 포스팅하면서 컨텍스에서 열린 전자전에 대한 간략한 이야기를 한번 드렸었는데요, 이번 포스커뷰에서는 전자전에서 핫스터프의 눈을 즐겁게 한 제품과 기술들이라는 주제로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만난 회사의 제품은 바로 이 제품입니다. 화면과 거울을 절묘하게 합성해서 입체적인 물체를 구현하는 것이죠. 여기서 보여진 제품은 독특하게도 이처럼 뒷면에 투명한 형태로 3D 물체를 구현하고 있었습니다. 은근히 밝은 곳이었음에도 물체를 구분하는데 어렵지 않고 색감도 잘 표현되더군요. 가상으로 구현된 3D 햄버거가 나름 맛나게 보였습니다.


한 LED 조명설치업체에서 선보인 부스입니다. 마치 클럽이나 바의 라운지와 같은 형태로 자사의 제품을 이용해 구성한 모습이죠? 조금 어둡게 찍혔지만 밝은 곳에서도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잘 살더군요. LED 기술은 볼때마다 그저 놀랍고 멋집니다.


LED를 이용해 부스 전체를 활용한 업체도 있었습니다. 음장효과로 잘 알려진 DTS부스가 그랬는데요, 곡선을 가미한 부스에 오렌지컬러로 로고가 움직이는 모습은 시선을 주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더라구요^^




최근 몇몇 전시회에서 자주 보이는 제품이지만 볼때마다 참 놀랍고 멋진 제품입니다. 삼성전자의 초슬림 3D LED TV 9000입니다. 대화면의 디스플레이와 메탈릭 헤어라인의 고급스러운 외관, 그리고 무엇보다 저 얼토당토 않은 7.98mm의 두께는 볼때마다 대단함을 느끼게 합니다.




최근 로봇청소기에 대한 리뷰를 작성해봐서인지 몇몇 로봇청소기에도 눈이 가더군요. 특히 삼성전자관에서 선보인 이 로봇청소기는 꽤나 독특한 기능이 들어있었는데요, 로봇에 장착된 카메라를 이용해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었습니다. 뭐, 청소기가 움직이는 화면을 봐서 뭐하겠냐마는 실질적으로 청소기가 청소를 잘 하고 있는지 점검할 수도 있고, 직접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충전이나 정지 등의기능 이용해 조작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제품도 아이클레보 제품처럼 커서를 이용해 움직이는 것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마이크 기능을 이용해 멀리 출장을 나와서도 고양이나 강아지와 잠시 놀아주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생각만해도 재미있네요^^


요즘엔 냉장고도 다들 멋지고 훌륭합니다. 일단 디자인도 멋지고 성능이 좋죠. 나름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어서 냉장고 문을 열어본 핫스터프는 바로 이 장면이 무척이나 부럽더군요. 각종 소스와 넉넉한 유제품, 그리고 생수까지 그득하게 들어 있는 모습이 보는 것 만으로도 풍성한 느낌이 드네요. 전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하지도, 이렇게 다양한 소스를 갖추지도 않고 삽니다 ㅋㅋ


요즘엔 이처럼 독특한 느낌의 디자인도 종종 보이곤 합니다. 마치 목판화를 만든 것 같은 불규칙한 느낌의 패턴이 모니터 뒷면을 장식하고 있네요. 긁힘, 먼지 등 여러요소에서 편리함을 가질 것 같습니다.


마치 배를 타고 계신듯한 모습의 이분들은 뭘 보고 계신 걸까요?^^


네, 바로 대형으로 구현된 3D화면을 감상중이십니다. 물소리나 바람소리 등 마치 배를 타고 이동하고 있는 듯 한 인상을 심어줍니다. 다만, 예전의 전시회에 비해 화면 크기가 많이 작네요^^;



최근 삼성전자에서 선보인 미러리스 카메라 NX100도 메인부스를 차지하며 전시중이었습니다.생각보다 크고 묵직하며 펑퍼짐한 볼륨감의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지만 사용자들에 따르면 나름 쓸만한 기능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어서 나중에 제대로 한번 사용해보고 싶은 모델이기도 합니다. 여튼 이렇게 아트적인 NX100도 마련되어 있더군요.


요즘은 카메라 만큼이나 악세서리 라인업도 매우 중요하죠? 삼성전자는 NX를 위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악세서리들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렌즈군에서 필터, 케이스, 플래시, 가방 등 구색을 갖추는데는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요상하게도 요즘 리모컨에 마음이 팔리곤 합니다. 그만큼 요즘 리모컨은 과거처럼 투박한 플라스틱 바가 아니라 꽤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선보여지곤 합니다. 때론 명품처럼, 때론 고급스러운 기기처럼 멋진 모습은 과거 프리미엄 바형폰들을 떠오르게 합니다.



요즘엔 프로젝터도 고작 손가락 하나도 안되는 크기로 나오는 세상임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비록 무척 작은 크기지만 LED 기술이 들어가 있고, 나름 구현되는 것들은 다 구현됩니다. 삼성의 SP-H03이라는 모델로 30안시에 1000:1의 명함비를 구현합니다.


실제 화면은 이렇게 구현됩니다. 물론 요즘 출시되는 일반적인 대형 프로젝터에 비해 밝기나 선명도에서 많이 부족하지만 간이로 사용하는데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언젠가는 이 작은 프로젝터도 대형 프로젝터 뺨치는 날이 오겠지요?


최근 애플이나 구글에서 열심히 연구중이고 또 일부 시제품들을 선보인 스마트TV, 삼성전자도 그에 대한 준비를 차근하게 하고 있더군요. 전자전에서도 그 제품을 하나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초기화면에서는 이처럼 다양한 앱들의 아이콘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직접 뉴스를 보기도 하고,


이처럼 직접 고화질의 드라마나 영화를 유료결제를 통해 바로 시청할 수도 있고,


이처럼 리모컨을 통해 단어를 입력해 유튜브의 동영상을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삼성앱스를 통해 다양한 앱들을 구입하여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스마트폰의 기능들을 TV속에 쏙 넣고, 이를 대화면을 통해 원활하게 구현하고 있는 셈입니다.


물론 모든 조작은 바로 이 리모컨을 통해 가능합니다. 그만큼 리모컨의 중요도가 커진 셈인데요, 그 때문에 리모컨도 이렇게 멋져진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바깥쪽의 한 부스에서는 삼성전자에서 개발한 '슈퍼 낼로우 베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 제품은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에 사용되기 위한 디스플레이로 패널과 패널사이의 공간이 고작 5.7mm에 불과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업계 최박형 수준으로, 향후 많은 디스플레이를 결합했을때 한층 자연스러운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엔 LG전자부스로 넘어가봤습니다. LG전자는 직접 경주용 자동차와 레이싱모델까지 등장시키며 한껏 주목을 받고 있었습니다. 물론 핫스터프도 한동안 (...)


LG전자도 초슬림 TV를 이곳에 전시해 두고 있습니다. 초슬림은 정말 사진찍기도 어렵습니다.(라고 항변해봅니다.) 초점이 뒤쪽 LG로고에 맞아버렸지만 빨간 화살표 부분에 TV가 전시중입니다.


다행이도 뒤쪽은 아주 잘 보입니다. 벽걸이형 제품을 별도의 스탠드를 통해 잘 세워두었네요. 이 제품 역시 뒷면은 깔끔하고 플랫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앞서 포커스뷰로 다룬 LG전자의 윈도우7폰이 전시된 부스입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구경중임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두가지 제품(옵티머스 7, 옵티머스 7Q)를 다뤄볼 수 있기까지 나름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직 제품에 대해 보지 못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LG전자 옵티머스7, 옵티머스7Q를 만나다 : http://hotstuff.kr/650



부스 안쪽공간에는 최근 스머프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옵티머스 ONE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부스 곳곳에서도 다양한 스머프 캐릭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쪽에서는 LG 디스플레이가 엄청난 인파를 몰고 있었습니다. 뭘까요?^^


바로 '인공지능로봇'인 일명 '날토(나르는 토끼)'의 시연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좀 더 확대해본 '날토'의 모습입니다. 앞에 설치된 마이크를 통해 관람객들이 질문을 하면 이에 맞춰 움직이고 답변을 합니다. 그런데 어찌나 재치있고 재미있게 답변을 하고 또 민첩한지 핫스터프는 '날토'는 분명 사람이 조정하는 것이라 단정을 지어버렸습니다 ㅎㅎㅎ 현재의 인공지능이 이정도 수준이라면 정말 꽤 훌륭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혹시 LG관계자분들 중 날토가 정말 인공지능이 맞다면 그 증거자료를 제 메일로 한번 보내주세요. 그렇다면 대단한 '날토'로 인정합니다!+_+



안쪽에는 LG디스플레이의 몇가지 신기술들이 시연되고 있었습니다. 사진속 제품은 '슬림 글라스 커브 디스플레이' 입니다. 0.15mm의 글라스에 1024x600픽셀의 10.1인치 크기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3.98인치로 구현된 HD화질의 LCD가 같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크기가 4인치가 안되지만 이 제품의 구현해상도는 무려 768x1366 픽셀! 이는 394PPI에 해당되는 제품입니다. 스펙이로 보자면 아이폰4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보다 한수 위의 제품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까이 봐도 사진처럼 보이는 장면은 그야말로 신세계더군요.


자, 이제 다른부스도 쭉 둘러볼까요? 이 제품은 집중력을 강화해주는 독특한 제품입니다. 사람이 집중을 하거나 머리를 활용할때에는 알파파와 베타파 등이 뇌파로 감지되는데 그런 뇌파를 인식해 물체를 움직이는 제품입니다. 뇌파감지기를 머리에 쓰고 정신을 집중하면 사진속에 있는 관속의 공이 슬슬 움직이는데 이때 각 레벨별로 정확한 위치에서 잘 멈추거나 이동시키는 것을 머리속으로 상상하고 집중해 실질적인 집중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는 이론입니다. 테스트해보니 실제 뇌파를 감지해서 움직이던데요, 꽤나 신기한 제품이더군요.



요즘은 영상분야에 3D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순 없는 세상이 되었죠? 3D를 구현하는 것 또한 갈수록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 제품은 일반 카메라를 이처럼 별도의 장치를 이용해 3D르 즉시 구현하는 제품인데요, 촬영되는 화면을 그대로 3D 화면으로 디스플레이 해 주는 모습이 꽤나 신선했습니다.


이처럼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카메라나 캠을 이용해서도 3D 화면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자동차 조명도 LED 기술을 이용해 고도화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도 K5와 K7, 그리고 에쿠스에 적용을 테스트하던 헤드라이드가 있었는데요, 상하좌우로 어댑트 되는 모습이나 LED로 구현하는 독특한 전폭등이 매우 인상깊더군요. 동영상을 촬영해 놨는데 동영상은 따로 올려드려보겠습니다^^;





일종의 가상현실 쇼핑이라고 하여 자신의 신체모형을 3D로 스캐닝하고 제작해 이처럼 제품을 선택하여 마치 직접 입어보는 것 처럼 구현하는 겁니다. 증강현실과 더해짐으로써 꽤나 강력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LED 기술이 제품에서 빛을 내는데만 사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처럼 식물을 기르는 분야에서도 LED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연구를 좀 더 해야겠지만 이처럼 LED를 이용해 식물이 잘 자라고 좋아하는 파장을 쏴줌으로서 일반적인 환경에 비해 한층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식물을 길러낼 수 있는 장비들이 연구개발되고 있습니다. 영양분과 수분은 아래쪽의 순환펌프와 호스 등을 통해 공급되는 구조입니다.



한 업체에서 가지고 나온 포터블 오디오 시스템입니다. 어께에 가방을 메는 것 처럼 메고 양쪽 허리에 있는 백에 MP3 플레이어나 휴대폰을 연결하면 꽤 훌륭한 음질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양쪽 백은 생활방수가, 그리고 스피커는 한층 더 높은 레벨의 방수가 가능하여 우천시에 사용하기에도 좋다는 군요. 운동이나 등산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유용할 듯 싶은 제품입니다.


보다보니 어느덧 관람종료시간이 되었습니다. 어여쁜 도우미분들이 이렇게 나란히 서서 곱게 인사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알았더랬습니다. 이쯤 되면 다들 이 장관을 촬영하기 위해 바쁘시죠^^ 여튼 핫스터프도 이로서 전자전에 대한 관람을 마쳤습니다. 이번 전자전은 역시 예전처럼 대기업에 편중된 인상이 강했습니다. 약 3여년전에는 다양한 MP3 플레이어나 관련 제품을 제작하는 중소기업을 보곤 했는데 요즘엔 통 그런 기업들을 볼 수 없어서 아쉽더군요. 특히 아이리버나 코원처럼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업체들이 전자전에서 보기 힘들다는 점은 다시한번 IT강국에 대한 의구심을 보낼 수 밖에 없게 만들었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전자전이 되길 바라며 핫스터프의 관람기를 마칩니다^^

글/편집 : 핫스터프(http://hotstu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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