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터프™

USB 메모리 드라이브의 기능은 참 심플합니다. 우선 USB단자에 연결할 플러그를 갖출 것, 그리고 내부에는 데이터를 저장할 반도체와 회로를 갖출 것! 경우에 따라서는 이 기본적인 기능 이외에 불을 달거나 움직이는 기구적인 설계를 하는 등의 변화를 주기도 하지만, 여튼 주 목적은 데이터의 이동과 저장에 있죠. 그러다보니 여타 IT기기보다 디자인적인 부분에 있어서 중요도가 높은 제품 중 하나가 바로 USB 메모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오늘 소개할 이 제품은 그런 디자인적인 요소에 있어서 점수를 따고 들어가는 제품이네요. 닌자 쿠나이로 불리는 USB 메모리 드라이브입니다. 마치 닌자들이 습격을 할때 사용하는 무기 중 하나인 쿠나이를 닮아 컴팩트하고 날렵한 이 제품은 전체적인 디테일이 상당히 우수합니다..

트랜디뷰/컴퓨팅 2009. 9. 28. 22:21

태블릿이 그저 터치가 가능하고 글쓰기가 가능하며 화면을 요리조리 돌리거나 접을 수 있다는 생각만 했다면 이제 그 생각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Microsoft에서 선보인 Courier(사전적인 의미로 급사,특사,밀사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가 그 주역이죠. 이 놀라운 제품은 책을 닮아 있습니다. 그래서 타블렛이라는 말보다는 부클릿 PC라 불려야 할 것 같습니다. 듀얼로 구성된 글쓰기가 가능한 7인치의 터치스크린은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덕분에 보다 더 쾌적하고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합니다. 스크린이 접혀지는 중앙의 힌지 부분에는 별도의 버튼을 마련하고 있는데, 이 버튼을 이용하면 어디서든 메인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왼쪽화면과 오른쪽 화면은 매우 유기적인 관계입니다. 사진을 찍어 오른쪽으로 휙 날..

트랜디뷰/컴퓨팅 2009. 9. 24. 23:19

한때 지인들과 노트북의 휴대성에 대해 이야기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이야기에서의 논지는 과연 노트북이 얼만큼의 무게였을때 휴대성이 좋을까 였죠. 그 당시에는 넷북이나 MID와 같은 제품이 없었기에 대략 800g 전후가 가장 뛰어난 휴대성을 보일거라 생각했는데, 그때 만약 MID가 있었다면 이야기의 논지는 MID냐 노트북이냐를 두고 이야기를 했을 것 같습니다. 여튼 최근 MID가 출시되면서 노트북의 크기에 대한 경계선이 모호해졌습니다. 비록 기능이나 성능은 부족함이 있을지언정 그 작은 크기에 가벼운 무게, 거기에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에 터치기능, 더불어 장시간 배터리는 MID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게 합니다. 이런 MID 제품 중 앞서는 업체로는 유엠아이디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선보인 MID인 MBO..

트랜디뷰/컴퓨팅 2009. 9. 22. 22:28

저 같은 경우 겨울에도 난방을 별로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가능한 긴팔에 긴바지를 입고 지내는 스타일인데요, 솔직히 말해 단순히 난방비가 없거나 절약하기 보다도 건강을 위해서입니다. 덥게 지내면 지낼수록 감기에 걸리는 빈도나 확률이 높을 뿐더러 기분상으로도 좀 노곤해지는 경향이 강해 일에 집중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그러나 추울때 단 하나의 불편함이 있다면 손발이 시린경우입니다. 발이야 최근 수면양말이라는 도톰하고 따스한 양말을 알게되어 잘 애용하고 있는데, 손 특히 손가락까지 추운 경우에는 키보드 오타가 작렬하게 되죠. 최근 한 회사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만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USB로 연결하여 손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장갑입니다. USB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이 제품은 하나의..

트랜디뷰/컴퓨팅 2009. 9. 20. 17:42

얼마전 소니는 우리의 지름 본능을 강력하게 자극하는 새로운 노트북, 바이오 X를 공개했습니다. [관련기사보기] 바이오 X가 큰 관심을 받는 이유는 굉장히 슬림한 두께와 도회적인 세련미가 느껴지는 디자인, 18시간이 넘는 배터리 타임, 마지막으로 700g에 불과한 초경량을 갖췄다는데 있습니다. 소니는 바이오 X의 공개와 더불어 관련한 트레일러 영상도 함께 선을 보였는데요, 일본 검을 모티브로 한 트레일러는 바이오 X를 특징지을 수 있는 곳곳의 디자인을 감각적으로 풀어줌과 동시에 일본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벚꽃잎새까지 흩날려주며 배경음악 역시 일본 전통악기와 피아노를 은은하게 깔아 바이오 X가 가진 가벼움과 세련미 그리고 슬림한 느낌을 적절한 조합으로 잘 풀어내고 있습니다. 소니는 이 동영상을 통해 슬림과 ..

트랜디뷰/컴퓨팅 2009. 9. 6. 02:03

소니 노트북하면 떠오르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경쟁사에 대비했을때 상당히 고급스러운 재질감이 그 첫번째요, 그리고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그 두번째요, 타사를 압도하는 롱배터리 타임이 세번째입니다. 물론 오너메이드라는 키워드도 빼놓을 수 없겠지요? 그런데 최근 소니의 제품은 그런 소니 브랜드 이미지의 키워드를 조금 벗어나 보여 안타까웠습니다. 이제는 일반 대중적인 노트북에 VAIO 글자만 메탈스티커로 대문짝만하게 넣어 브랜드로 제품을 팔아먹고 있다는 인상이랄까요? 이런 의문은 결국 저에게 Z 시리즈의 후손격인 TT가 진정한 소니의 DNA를 닮은 마지막 후예라는 느낌이 들게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소니는 저에게 '정신차려 이친구야!'라고 소리치며 뒷통수를 한대 쳐주는군요. 바로 지름본능을 심하게 자극..

트랜디뷰/컴퓨팅 2009. 9. 3. 23:15

그동안 다양한 휴대폰과 스마트폰들을 선보이면서 세계 1위의 휴대폰 제조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노키아인데요, 올초 노키아는 자사의 제품 라인업에 새로운 형태로 융합된 노트북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으로도 참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역시나 그 기능이나 성능이 노트북에 비할 바는 아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노키아 역시 이런 부분을 잘 인식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노키아가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바로 10.1인치 넷북 'Booklet 3G'입니다. 노키아 브랜드를 달고 나오는 첫 넷북이 된 이번 제품이 그들이 지금껏 축적한 모바일 기술과 노하우를 얼마나 잘 구현할지 관심이 갑니다. 이번 Nokia의 Booklet은 HD화질을 구현하는 10.1인치의 ..

트랜디뷰/컴퓨팅 2009. 8. 25. 10:30

스타워즈에 대한 구구절절한 스토리를 몰라도 그 특유의 캐릭터 한명쯤은 다들 기억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내가 니 애비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다스베이더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는데요, 인간에서 기계로 변한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독특한 복장이나 캐릭터는 보는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그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루크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부정을 불사르고 떠난 다스베이더, 그 관심과 열정은 USB 허브로 다스베이더를 탄생하게 해줬습니다. 컴퓨터와 연결하면 다스베이더의 거친 숨소리가 시작되면서 고개가 작동되며, 새로운 USB를 연결하면 특유의 효과음이 나도록 제작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굳이 컴퓨터의 화면을 바라보거나 창을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은 물론, 잠시나마 다스베이더의 '포스'를 느..

트랜디뷰/컴퓨팅 2009. 8. 17.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