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도르 달리의 작품 '시간의 영속', 아마 한번쯤은 다들 봤을 작품이다.
천재적인 초현실주의 화가로 인정받는 살바도르 달리, 그의 작품에는 시계가 자주 등장했는데 '녹아내리는 시계'나 '시간의 영속'이라는 작품을 보면 그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왠지 모르게 다른 세계로 빨려들어갈 듯 한 독특한 형상은 보는이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들게 했으며 다양한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그의 초현실주의적인 감각은 시계 디자이너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듯 하다.
gadgetshop이라는 사이트에서 판매가 시작된 이 시계는
살바도르 달리가 추구한 컨셉을 이어받아 다이얼이나 바늘이 마치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듯 한 모습으로 디자인 되었다. 디자인이 특이하지만
시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며 시,분,초까지 정확하게 표시가 되도록 했다.
AA배터리로 구동되며 직경은 30cm, 두께는 3cm 가량이다. 더불어 가격은 살바도르가 보면 놀랄정도인
약 20,000원 가량에 불과하다. 불행한 환율이 아쉽지만 한국에 출시가 되었다면 하나쯤 사고 싶은 가격이다. 술한잔 하고 집으로 왔을때, 혹은 아침에 번뜩 눈을 뜨자마자 시계를 바라봤을때 과연 이 시계가 어떻게 보일지 사뭇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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