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쩍 수학여행을 가면 기념품 가게에 들러서 작은 선물을 사곤 했는데, 그 선물 중 유달리 관심이 갔고(심지어 구입도 했던) 기념품이 바로 빅토리녹스 '스타일'의 칼이다. 맥가이버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만드는 그 칼은 그만큼 남자들의 호기심과 욕구를 자극하고 충족시키는데 충분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고 있었는데, 21세기 빅토리녹스는 이런 칼만 만드는 것은 아니다. USB메모리에서부터 MP3 플레이어까지 선보이더니 최근에는 빅토리녹스 향수를 선보였다. 스위스의 맑은 전나무 에센스에 고산지대의 허브, 그리고 압생트를 추가하여 화려함을 더했다. 빅토리녹스의 컨셉을 그대로 계승한 붉은 프레임과 카라비나가 잘 어울리며, 컨셉으로 보아 땀이 많이 나는 산속에서 사용하는데 적합한 듯 하다. 가격은 $55이다. 빅토리녹스 칼을 갖고 있고 산에서 샤넬이나 디올향수를 뿌리는 언밸런스한 상황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판매처 : http://www.colette.fr/#/eshop/article/80838/victorinox/196/
글/편집 : 핫스터프(http://hotstu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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