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주관적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영화는 액션영화가 제맛이라고 생각한다. 스피디한 화면과 다양한 씬, 거기에 다양한 격투씬(여기에 적절한 폭발 및 충돌씬이 빠질 순 없다.)들로 인해 박진감 넘치는 화면, 그리고 이런 분위기를 한껏 업시켜주는 적절한 효과음과 음악은 영화를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매력이 있다. 이런 액션영화 배우 중 가장 성공한 배우 중 하나를 꼽으라면 브루스윌리스를 빼 놓을 수 없다. 이미 '지천명'을 훌쩍 넘긴 어르신이지만 다이하드4에서 보여준 그의 연기는 여전히 멋졌다. 올해 가을에는 그의 최신작을 만나볼 수 있을 듯 하다. 브루스윌리스의 최신작 'The Surrogates'가 기다리고 있다.
로봇이 변신하고 격투하는 트랜드에 걸맞게 이번에 그의 멋진 액션에는 SF가 가미됐다. 노블그래픽을 원작으로 한 SF스릴러영화 'The Surrogates'는 인간을 대신하여 활동하는 대리로봇이 보편화된 세상을 그리고 있다. 기계장치에 몸을 맡기고 로봇을 통해 배우고, 직장을 다니며, 즐기는 세상이지만 진짜 인간은 그저 한낮 고립된 존재에 불과한 모습이다. 그러다 어느날 로봇대리인을 살해한 사건이 일어나고, FBI 요원인 브루스윌리스는 대리로봇을 통해 사건을 수사하다가 난생처음 대리로봇 없이 몸소 사건 해결을 위해 나서며 겪는 여러가지 사건과 음모를 그리고 있다. 비록 총알과 육박전이 난무하던 고전적 히트배우 브루스윌리스가 미래의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모습을 보니 생소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그는 멋지고 매력적인 배우림을 예고편에서도 선보이고 있다. 한층 말쑥하게 젊어진 브루스 윌리스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은 브루스 윌리스 팬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듯 하다. The Surrogates는 9월 25일에 개봉 예정이다. 올해는 정말 영화풍년이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글/편집 : http://hotstuf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