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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메탄올을 이용한 연료전지 판매 시작

트랜디뷰/모바일통신

by 핫스터프™ 2009. 11. 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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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해주는 수많은 전자제품들, 그 제품들은 전기를 이용해 구동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교통수단이 발전하면서 우리는 이런 제품들을 야외로 가져가길 원했고, 전기를 저장할 수 있게 한 배터리는 우리의 소망을 현실화시켜 주었죠. 덕분에 우리는 야외에서 TV를 보거나 전화를 걸고 음악을 듣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포터블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배터리는 휴대용 전자제품에 있어 꼭 개선해야 할 숙제입니다. 전기를 이용하는 제품의 특성상 전기공급원, 예를들면 콘센트가 없는 경우 충전이 쉽지 않고, 또 디스플레이가 커지고 제품의 성능이 높아지면서 이 정도의 용량으로는 구동시간이 턱없이 부족해졌기 때문이죠. 그래서 배터리 제작사나 제품 제조사에서는 이를 해결할 대체기술을 밤낮없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태양광을 이용한 충전방식 등이 대표적이죠. 그러나 태양광 방식은 여전히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고 효율이 높지 않은데다가 많은 면적을 필요로 하기에 좀 더 기술개발이 필요한 기술입니다. 그러나 도시바가 우리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버렸습니다. 바로 '메탄올'을 사용하는 연료전지를 선보인 것이죠.


'다이나리오(Dynario)'는 별매의 카트리지에 담긴 '고농축 메탄올'로 구동됩니다. '다이나리오'에 주입된 메탄올은 내부에 장착된 촉매에 의해 전자와 플로톤으로 분리되어 발생한 전자가 외부로 나오면서 기기를 충전합니다. 구동될때는 약간의 열이 발생되며, 이때 생기는 약간의 수증기를 배출하기 위해 수증기방출구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다이나리오는 14ml의 고농축메탄올을 넣을 수 있는데요, 한번 가득 채우면 800mA의 휴대전화를 2회가량 충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략 1회 충전하는데 $1(한화 1,200원)가량이 소모되는 셈입니다. 출력은 5V 400mA가량이며, 연결된 USB 케이블을 통해 휴대폰이나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10월 29일 http://shop1048.jp/ 에서 3,000세트만 시판될 예정입니다. 시판가격은 카트리지는 약 29,800엔, 5개의 연료탱크는 약3,150엔으로 책정되었다고 합니다. 먼 미래의 이야기가 될 것 같았던 연료전지를 일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다니, 이제 조만간 '소주'를 집어넣어 휴대폰을 구동할 날도 멀지 않은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출처 : Engadget
글/편집 : http://hotstu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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