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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새시대를 열 HTC의 2010년 로드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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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핫스터프™ 2009. 12. 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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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했습니다. 이 속담을 보면 한가지를 계속 파고들면 실력이 생기기 마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명한 속담은 또 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입니다. 그만큼 10년은 긴 시간입니다. 그렇다면 10년동안 꾸준히 한우물만 판다면 어떨까요? 그야말로 '못할일이 없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자기계발서에서 10년의 계획을 세워 꾸준히 실천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는 이야기를 자주하는 것을 보면 한가지를 꾸준히 하는것은 그만큼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이런 속담에 잘 부합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HTC입니다. High Teck Computer Corp.의 약자인 HTC는 우리가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다양한 스마트폰을 제작한 회사로 1997년 5월 15일에 탄생한 대만의 기업입니다. 초창기 HTC는 다른 기업의 스마트폰을 OEM으로 제작/납품하면서 기술과 실력을 쌓았습니다. 그렇게 10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2006년부터는 자사의 브랜드인 HTC를 단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HTC에서 만든 스마트폰이라면 많은 유저들이 관심과 호응을 보낼 정도의 실력을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초의 구글폰인 G1, 한국에서 SK와 함께 선보여 아이폰에 대한 향수를 달랬던 터치 듀얼, 그리고 멋진 디자인과 터치플로 3D UI가 돋보인 터치 다이아몬드 등이 HTC가 선보인 제품들입니다. 이런 경력은 Worst OS를 꼽으라는 설문조사를 벌이면 최소 3위는 입상할 것 같은 Microsoft Windows Mobile을 그 누구보다 잘 다루는 경지에 이르렀으며, 최근에는 WM이 가진 능력 그 이상을 보여주는 HD2를 선보이며 그 실력을 만 천하에 과시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관계자가 WM만큼은 자사보다 HTC가 잘 다룬다는 이야기를 공공연하게 하는 것에서 HTC의 대단함을 느끼게 합니다. 바야흐로 이제는 남의 제품을 만들어 주던 회사에서 일약 스타 메이커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전 HTC는 스마트폰의 새 시대를 열 2010년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DESIGN/LIFESTYLE


HTC에서 2010년에 선보일 제품 중 DESIGN/LIFESTYLE을 테마로 가장 먼저 소개한 제품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Legend' 입니다. 전체적인 생김새나 스타일이 마치 HTC의 'Magic'을 닮아있습니다. 11.4mm의 두께에 메탈릭 프레임은 슬림하면서 세련된 느낌입니다. 클릭가능한 광학식 마우스가 화면 아래쪽에 배치되어 있고, 5백만 화소의 오토포커스 카메라, 그리고 디스플레이로는 3.2인치의 AMOLED가, 칩셋으로는 Qualcomm MSM 7227, 600Mhz을 사용했습니다. 내장메모리는 512MB의 플래시메모리와 256MB의 RAM이 장착되었고 microSD를 지원합니다. 또한 블루투스 및 GPS, G-Sensor, 오디오잭, FM라디오 등의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내년 3월경 T-Mobile을 통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두번째 DESIGN/LIFESTYLE 모델로 소개할 제품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Salsa'라는 제품입니다. 독특하게도 블랙베리처럼 풀쿼티키보드를 갖춘 바타입의 제품입니다. Qualcomm MSM 7227, 528Mhz 칩셋을 사용한 이 제품은 3.2메가픽셀의 카메라와 FM라디오가 장착되어 있으며 2.6인치의 플랫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그리고 디스플레이 아래쪽에는 마우스 역할을 하는 키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특히 뒷면 디자인은 럭셔리한 매력도 더해져 있습니다. 이 제품은 6월경 선보일 예정입니다.

SOCIAL


다음 코드는 SOCIAL입니다. 인터넷 및 소셜네트워킹의 접속기능성을 염두하고 있는 모델들로 생각되는데요, 우선 소개할 모델은 'Tide'입니다.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여 독립식 키패드가 장착된 Tide는 풀터치와 키패드가 결합된 하이브리드형 제품입니다. 3.2백만화소의 카메라와 Qualcomm MSM 7227, 528Mhz 칩셋이 장착되어 있으며 내년 4월경 출시될 예정입니다.



그 다음 선보일 모델은 'Buzz'입니다. 2010년 라인업 중 가장 패셔너블하고 펑키한 안드로이드폰이 될 Buzz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교체가 가능한 백패널구조를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풀 HSPA와 플래시가 겸비된 5백만화소 AF카메라, 그리고 Qualcomm MSM 7227, 528Mhz 칩셋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Performance


Performance를 테마로 소개할 제품은 또 다른 안드로이드폰인 Bravo입니다. 매끈한 바디라인이 인상적인 제품인데요, Bravo는 퀄컴에서 선보인 스냅드래곤 플랫폼을 안드로이드와 적용한 HTC 최초의 모델이 될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 Qualcomm QSD 8250 1Ghz의 칩셋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Bravo는 Divx 및 돌비, 720p 비디오 촬영, 플래시가 겸비된 5백만화소의 카메라, 3.7인치의 AMOLED의 디스플레이 등을 보면 멀티미디어 기능에서도 출중한 제품임을 짐작 가능합니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Great Video'라는 키워드가 더해져 있습니다. 이 제품은 4월 경 선보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Productivity


Productivity를 테마로 가장 먼저 소개할 제품은 'Photon'입니다. Productivity 제품군들은 Windows Mobile 6.5를 탑재하고 있는데요, 그 중 한 모델인 Photon은 3.2인치의 HVGA 정전식 터치스크린과 오토포커스를 지원하는 5백만화소의 카메라, 블루투스, GPS, G-Sensor, FM-Radio 등을 탑재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칩셋으로는 Qualcomm 600MHz MSM7227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터치 다이아몬드 2와 비슷한 포지션의 모델임을 짐작케 하는 부분입니다.Photon은 내년 4월경 출시될 예정입니다.


앞서 선보인 Salsa가 화려한 느낌이라면 Trophy는 세련된 멋이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역시 Windows Mobile 6.5가 탑재될 예정이며, 풀쿼티키보드와 더불어 3인치의 정전식 터치스크린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블루투스 및 GPS, G-Sensor, FM Radio 등이 장착되어 있으며 터치플로 3D 등의 UI를 지원합니다. 칩셋으로는 Qualcomm 600MHz MSM7227이 사용되었습니다. 내년 5월경 선보일 예정입니다.


마지막 제품은 Windows Mobile 6.5를 탑재한 Tera입니다. 터치 프로2의 동생격으로 유일하게 슬라이드방식의 풀쿼티키보드가 장착된 모델인데요, 저항막식 3인치 WVGA급 터치스크린과  블루투스 및 G-Sensor, 터치플로 3D UI등이 탑재되어 있으며 내년 4월경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HTC가 2010년 선보일 스마트폰들을 살펴봤습니다. 총 8가지 모델 가운데 안드로이드 모델이 5개, 그리고 Windows Mobile 모델이 3개로 안드로이드 모델이 조금 더 많습니다. 그만큼 HTC에서도 안드로이드에 대한 가능성을 짐작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반적으로 잘 팔릴만한 디자인, 그리고 안드로이드에 대한 기대감, 더불어 현재로서는 추종자가 없는 WM의 '튜닝' 능력을 감안하면 위 모델들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에 아이폰의 출시로 아이폰은 물론 옴니아2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어 있는 요즘을 보면 내년인 2010년에 HTC는 지금보다 더 빛나는 회사가 되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 Engadget
글/편집 : http://hotstu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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