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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 이젠 만화도 바로 다운로드해서 본다.

트랜디뷰/영상음향

by 핫스터프™ 2009. 12. 1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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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태블릿 PC가 선보이면 컨텐츠 시장은 다시한번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요즘 출시되는 전자제품, 특히 멀티미디어 기기나 통신기기들을 보면 제품 자체의 중요성 만큼이나 컨텐츠의 중요성도 많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기 자체는 누구나 다 만들 수 있겠지만 컨텐츠 만큼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시장이 이렇게 변화하고 있다보니 해외의 유명한 회사들은 자사의 제품에 걸맞는 컨텐츠 확보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아마존의 킨들을 들 수 있습니다. 아마존 킨들의 경우 좀 독특한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기기를 만들어 컨텐츠를 확보한 것이 아니라, 아마존닷컴에서 유통되고 있는 책을 디지털화해서 이를 활용할 방안으로 킨들을 선보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아마존닷컴은 세계 최고수준의 책 보유량을 갖고 있는 상황이므로, 이런 아마존닷컴에서 제대로 된 전자책을 내 놓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습니다. 물론 수적으로 비교할 순 없겠지만, 애플의 경우도 컨텐츠로 덕을 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애플의 경우에는 앱스토어라는 마켓플레이스를 열고, 능력있는 개발자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한 케이스죠. 덕분에 애플은 자신들의 인력을 투입하지 않고도 양질의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었고, 또 이런 앱들은 아이폰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태블릿PC를 준비중인 애플은 얼마전 아마존보다 훨씬 더 나은 수익배분을 조건을 무기로 컨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포석을 뒀습니다. 아이폰에서 태블릿 PC로 새로운 시장을 열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컨텐츠의 확보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에 맞춰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소니에서도 PSP를 이용해 이 컨텐츠 경쟁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이미 6년여전부터 이북(E-book)을 준비해온 소니가 PSP를 이용하게 된 이유는 이번에 제공하기로 한 컨텐츠가 '디지털 만화'이기 때문입니다. 컬러풀한 화면과 좀 더 높은 휴대성, 그리고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컨텐츠 다운로드 등을 위해서는 PSP만한 제품이 없다고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사용자들은 PSP를 이용해 다양한 디지털 만화들을 다운로드받아 볼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이번에 서비스가 시작될 국가는 미국, 영국,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등입니다. 첫 서비스를 시작한 만화는 다양한 영웅만화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MARVEL사의 컨텐츠입니다. 사용자는 직접 PSP로 다운로드 받아 손쉽게 만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소니의 이번 전략이 기존의 PSP 사용자와 새로운 사용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출처 : AkihabaraNews
글/편집 : http://hotstuf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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